울프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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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드디어..집 저울이 고장난 모양입니다. (4) 2020/03/31 AM 10:02

재택근무도 마감되고 정상출근을 시작한지 이틀째.

 

어제 아무것도 안먹고 잤겠다.

 

아침에 화장실에서 속도 비웠겠다.

 

몸을 정갈하게 씻고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채

 

조심스럽게 체중계님을 들고 신성한 의식을 치르기 시작합니다.

 

체중계님을 선택받은 평탄한 대지에 조심스럽게 모시고

 

숨을 크게 들이마십니다.

 

긴장되는 순간. 경건한 마음으로 체중의 신에게 기도를 올립니다.

 

'신이시여 부디 제발 플리즈 깃털처럼 가볍게 해주소서'

 

그리고 조심스러게 왼발부터 살포시 올리고 오른발을 올리고 숨을 다시 들이쉬고선

 

감았던 눈을 뜨자....

 

이럴수가!!! 체중계님이 타락하고야 말았습니다.

 

항상 바른 지침을 알려주시던 체중계님이 2키로나 더 보여주고 있는게 아닙니까!!

 

이건 저주받은 물건이니 이제 내다버리고 새 체중계를.....

 

은 아니고 결국 활동량이 적어지고 끼니가 늘어나니 올 것이 와버렸네요 ㅠ.ㅠ

 

[평상시]

출퇴근 몇정거장은 내려서 미리 걸음.

식사는 소량

 

[지난 3주]

어머니 : 일하느라 힘들지?(사과, 떡, 등의 간식 타임)

안움직임.

근손실을 막기 위한 홈트레이닝 병행했지만 해일 속에서 수영하는 수준

 

 

하.... 2키로 늘었지만

기적의 체중계산법을 수행해보자면 

지난 3주간 5키로는 뺄 수 있었던 기회비용이 손실된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7키로가 증가한 것이나 마찬가지!!!

 

이제부터 무조건 운동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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