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뷰 S2가 특가 상품으로 저렴하게 나왔네요
배송비 포함 대략 3만원!!
리퍼제품이고 블루투스 OBD는 미포함입니다.
OBD는 별도 구매시 25000원..
HUD 관심이 있어서 그냥 저가형 반사식도 써보고
OBD 데이터에 꽂혀서 지금은 남는 휴대폰에 Torque pro를 쓰고 있는데
허상 구현된 아프로뷰는 전부터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비싸죠
출시할때 30만원가까이 되는 가격
지금 사도 15만원 정도...
그런데 아프로뷰 S2가..후속기종인 SO와 가격차이가 별로 안나서인지
재고 정리를 하나보네요..
특가로 나왔습니다.
잽싸게 하나 사긴 했는데...사고나니 일시품절..
어제까지만 해도 검색하면 나왔는데..지금은 싹 들어가버렸네요..ㅎㅎ
나이스 타이밍! ㅋ
기대하던 물건이라...
퇴근하고 거칠게 택배를 뜯은 후
바로 설치...
다음날 출근하면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그래서 개봉샷은 없습니다.
외관은..뭐...생각한것 만큼...큽니다...
존재감이 너무 있어...
예상은 했지만...미관상 좋진 않아요
특히 토러스의 대쉬보드는 그냥 평평한 평야라...덩그러니 하나 놓인게...
그래도 예상했던거니 패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허상구현은 좋은데 상이 또렷하게 나온다고 들었으나..
제 차에선 일반 반사식 HUD나 별 차이 없이 상이 분리되네요....
그리고..이미지가 기기 안에서 거울로 막 반사되어 나오는 상이라..
딱 정해놓은 시선에서 좌우상하로 움직이면...짤립니다..ㄷㄷㄷ
이건 예상 못함...
정상적인 시선으로 봤을때...
상이 나눠지지만 확대해서 그렇지 그냥 보기엔 크게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삐뚤어진 시선으로 봤을때...
아래, 위가 짤림...
좌우로 몸을 움직여도 마찬가지로 좌우가 잘립니다.
딱 고정된 자리에서 봐야 안잘리고 나옴
그래서 운전할때 바른 정자세로...
역시 사람은 바른 몸가짐을 가져야 보는 시각도 바른 시각을 가질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허상 구현은 정말 본네트 위에 한 1~1.5m 앞에 떠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좋네요
그런데...저렇게 잘리는게
리뷰영상을 봤을땐 저정도는 아니었는데? 싶어서 이리저리 보다가
가까이서 보면 많이 안잘린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요게 멀리서 봤을때...
카메라로 찍은거라 실제 눈보다 조금 앞입니다.
빨간 테두리가 화면이 나오는 창이 반사된 크기입니다.
실제 눈으로 보면 더 멀기 때문에 저 창이 더 작게 보여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안에 정보 이미지는 크기가 계속 같습니다..
요게 가까이서 찍은거...
안에 이미지는 가까이가던 멀리가던 크기가 거의 차이가 없는데..
테두리는 가까이 가니 더 커졌죠..
저 빨간 테두리를 넘어가면 짤리는겁니다..
결국 가까이 볼수록 머리 위치가 좀 움직여도 많이 안짤린다는거...
일단 제 차는 시트포지션이 눈이 전면 유리랑 거리가 멀어서
눈으로 보면 저 화면에 정보 이미지가 거의 꽉차요.....
처음에는 조금 머리를 움직이면 화면이 잘려버리니까...
이게 은근 스트레스더군요
그런데 오늘 처음이라 너무 HUD에 신경써서 그렇지..
쭉 운전하면서 그냥 필요할때보고 도착할때쯤 되니까..
그냥 적응했네요...ㅎㅎ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
이걸 계속 쓸까 말까 고민됐던게
어차피 네비는 켜야하고
네비 표시는..
턴바이턴은 그것만으론 좀 헤깔리고
지도를 자주 보는 편이라...
HUD로 네비랑 속도 정도 띄우기엔
대쉬보드위에 존재감이 너무 커서...ㅎㅎㅎ
개인적으론 초큼 흉물스럽네요
뭐...
저런걸 올려놓고 계속 써야할 이유가 있을까...싶었는데...
네비도 네비지만
교통안전 정보가 잘나오네요
속도제한도 카메라까지 거리가 실시간으로 표시가 되는것도 의외로 편하고..
네비봤다 앞에봤다 할일은 조금 더 줄겠죠
그래서 일단은 좀 더 써보는걸로 ㅎㅎㅎ
이제 주행사진 몇장 올리고 끝내겠습니다.
결론,
기대하던 제품인데
대체로 만족
써보니 단점도 있지만
적응하니 괜찮더라
하지만 너무 커서 좀...
끝.
기계 자체가 너무 커서 볼때마다 거슬리더라구요;;;
다음 차는 꼭 HUD를 넣어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