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까지도 매번 안아서 재웠습니다. 잠들었다 싶어서 내려놓으면 바로 깨서 계속 안고 있었습니다.... 7년전 얘기네요.
지나가던 아기 3명의 아빠입니다. 애들은 모두 다 다릅니다. 잘자는 아이, 잘 안자는 아이, 잘먹는 아이, 잘 안먹는
아이....
건강에 별 이상이 없다면, 큰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이 해결해 줄거에요. 힘내세요!
케바케가 심해요
돌지났는데도 3시간마다 깨는 아이도 있고 100일되면 마법같이 오래 잠드는 아이도 있고
길게 자고 일어나는 아이도 있고 몇시에 자든 일어나는 시간이 정해진 아이도 있고 주변에 아기들 잠에 대해 이야기 나오면 거의 대부분다른 케이스더군요 ㅠ
ㅠㅠ아직 아이가 뱃속에 있던 잠버릇이 없어지지 않아서 그렇다는거니까 화이팅입니다.
좀 예민한 아이 경우 알려드리면
우유 먹이고 소화(트림) 시키느라 안고 있는데 30분~1시간 소요
이후 2시간에서 2시간30분 정도 잡니다(신기하게 3시간을 넘긴적은 없습니다)
수면 중 소변이나 대변을 보면 어김 없이 깼습니다
우유 먹이고 소화 시키는데 1시간(잠드는 경우와 깨어있는 경우 혼재)+ 1시간쯤 자다 기저귀 갈아달라 앵~ + 다시 1시간 자고 우유 달라 앵~ + 반복
4시간 정도 통 잠 잔게 돌 이후 입니다
수면부족과 피로 스트레스로 애가 20개월 전까진 다크서클 발에 달고 살았습니다ㅋ
힘내십시오
큰애는 100일전후로 분유먹는 양이 대폭증가되면서 6개월쯤 되니 한번에 4시간씩 자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모유실감 썼었는데, 210ml 정도는 원샷했던거같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유식 넘어갔다가 돌쯤되니 간혹 놀다지쳐 잠들기도 하고 그랬던거 같네요.
보통 11시 30분쯤에 분유먹이고, 소화되고 잠들어서 12시전후 되면 새벽 4시까지는 푹자고, 이후 애엄마가 출근준비 하면서 겸사겸사 분유먹이고 저는 7시 30분쯤 분유먹이던가 안먹으면 어린이집가면서 분유챙겨달라고 말하고 출근하곤 했습니다.
배고프면 보통 입주면 자극해서 따라오면 먹이고 그냥 노는거면 기저기 갈아주고 옷입히고 그랬었네요.
둘째는 몸에 열이 좀 많아서 애가 보채기가 너무 심하고 울어대면 그런 난리가 없었습니다만..
결국 머리 손으로 빗어주면서 부채 부쳐주니 땀이 식으면서 잘 자더군요. (4월생입니다.) 그뒤로 큰애처럼 많이먹지는 않았지만 역시 100일전후로 같은 페이스로 생활했네요.
방법 있나요. 일은 해야되고, 애기 페이스에 맞추려면 출근을 못할 지경이라.. 둘째때 저방법 알기전까지는 정말 힘들었는데, 그뒤로는 그나마 편해져서 육아에 크게 어려움 없었습니다. (둘다 가정형 어린이집에 생후 3개월부터 다녔습니다. 맡길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신생아라 받아준건만해도 감사할 지경이죠.)
정작 조금 더 크면서 열감기 걸렸을때 그거 내리느라 고생한게 어렵다면 어렵죠. 일년에 두번씩은 무조건 감기인데 열감기는 최소 3~4일은 갑니다. 낮에는 괜찮아도 밤에 39도씩 오르면 물수건으로 몸 닦아서 열기랑 같이 날라가게 해야되는데..
처음에 멋모르고 큰애가 애기때 응급실 갔다가 알콜솜 뭍혀서 몸 닦아내는거 보고 기겁해서 그다음부터는 무조건 39.5도를 커트라인으로 보고 열내리는데 최선을 다합니다. (해열제 or 좌약은 4시간에 한번.. 중간에 땀안나고 열만나면 바로 물수건으로 닦은후 젖은 수건은 물기짜서 펼치고 위아래로 몇번 흔들면 금방 차가워집니다. 다시 닦기를 30분에서 1시간정도 반복..)
아기 낮밤 바뀌는것도 많이 힘든데, 맞벌이하면서 잔병치레가 더 힘들었던지라 참고가 됐으면 하네요.
당연하게도 분유보다 모유수유가 어렵지만 아기한테 좋습니다. 근대 주변사례를 보면 보통 아이들이 깊게 못자긴해요. 수유량이 일정치 않고, 엄마 품에서 먹다보니 아기의 보챔이 좀 심하다고는 합니다. 이건 사랑으로 극복해야죠 뭐 ^^
17장이 최종장인줄 알아서 새벽에 졸다가 영상을 좀 놓쳐서 유튜브로 다시보려했는데 이게 왠일 18장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네??? 오 뭔가 세피로뜨!!! 하는 브금이 들리는 분위기 곧 쒜퓌로스랑 붙고 파트1 마무리되겠네요 막달리다가 와잎님 임신 말기라서 멈췄는데 이제 아들이 태어난지 40일이 되었군요
ㅎ.ㅎ 얼른 조지고? 말많은 라스트오브어스 엘리에디션 개봉하고 클리어해야 겠네요 새벽에 길게 자줘 아들 ^~^
전 30일차 5시간 들어본적도 없고 기적의 100일만 믿고 버텼었는데 그것도 다 개소리라는걸 몸으로 알게되었죠...
이상 지나가던 초등학생 학부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