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갑작스럽게 면접을 보게 되어
내일 제가 오케이 하게 되면 일본 회사에 취직하게 됩니다.
도쿄쪽에 유스호스텔을 경영하는 제이-드림이라는 회사라던데,
인턴 3달은 17만엔(-3만엔으로 1인 1실, 수도 전기 포함 방세)
정직원 전환 후에는 20만엔으로 오르고, 1년 마다 협상이 있다네요.
그런데 문제가 여러모로 마음이 뒤숭숭 합니다.
본인 생각에도 사람들하고 잘 지내고 개념있으며 왠만한 일이야 금방 적응하지만,
일본 가라 가라 하던 집에서 간다하니 갑자기 반기지 않는 눈치고...
(아마도 지진 영향? -_-)
만약 오케이 하면 15일까지 일본에 입국해 달라는데
여권 갱신 않되서 새로 만들어야 되는 시간도 있고...
서류면접 발표 기다리는 국내 기업도 있고...
발목을 잡는게 너무 많네요.
무엇보다 일이 사이오닉 스톰에 홍진호 굽듯 이루어지는게 왠지 불안하기도 합니다.
6월초 까지만 기다릴 수 있었다면 좀 여유롭게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어떻해야 좋을지 혼란스럽네요.
어쨌든 추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