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저녁에 집이 흔들거려서 티브이를 봤더니 지진이 났더군요.
일본와서 처음으로 몸으로 느껴본 지진이었지만 그렇게 놀라지도 않았습니다 -_-
더운 여름날, 그냥 가다가 찍어본 거리 입니다.
자전거랑 사람 말고는 지나가기 힘든 좁은 길.
요런 골목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퇴근길에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서 봤더니, 태양빛이 저런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스토나 선샤인 이라도 맞은거 같네요.
히가시쥬조 역.
선배님 말씀에 따르면 여기가 철도 덕후들의 성지 중 하나라고 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더군요.
바다를 건너 날아온 어머니의 보급상자.
이제 일요일이면 짜파게티 요리사가 될 수 있습니다.
야채 가득 탄탄면. 일일 야채 권장량이 다 들어있다더군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즐겨먹게 될 듯 합니다.
초복날에 홀로 즐기는 깨알같은 보양식.
그나마도 장어(우나기)가 아니라 붕장어(아나고) 입니다.
우나기랑 아나고는 두배 이상 가격차이가 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