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오늘이 공휴일 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가보려고 했던 우에노 공원을 가보았습니다.
스크롤 압박이 좀 있을겁니다.
우에노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광경.
노는날이라 그런지 인파가 굉장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친숙한 우리 라면들.
4개 300엔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우왕, 우에노 여름 축제!
예전에 여기를 차로 지나가며
"선배님, 왜 도시 한가운대에 양배추 밭이 있어요?" 라고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저게 다 연꽃이라더군요.
...덕분에 전 "천연계" 라는 낙인이 찍혀버렸습니다-_-
연꽃 호수를 둘러 다양한 노점들이 있었습니다.
묘기 원숭이 같은데 쉬고 있더군요.
우에노 호수공원 입니다.
보트에 혼자 타면 이상한 사람 될거 같아서 참았습니다.
호수 안에는 괴물같은 사이즈의 잉어킹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저 큰 잉어킹들이 사람이 물가에 다가오면 밥주는지 알고 우루루루 몰려와서 무서웠습니다.
과자를 던지니 헬게이트가 열리더군요.
김거북씨 : 거북이 다 죽게 생겼다 이놈들아!!
호수공원 안의 신사.
미디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물고기 잡기.
돈이 아까워서 참았습니다.
옥수수 튀김.
돈이 아까워서...
타코야끼.
돈이...
공원 여기저기에선 퍼포먼스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은 마임 + 콩트를 하고 있던 사람입니다.
구경꾼이 정말 많았던 풍선 아트.
외국사람들이 많이 보더군요.
낮은 나무 산책로.
우에노 동물원.
이리 들어가면 우에노의 명물이라는 팬더를 볼 수 있었겠지만
돈이...
공원 안에도 신사가 있습니다.
그래도 남의 땅인데, 100엔 새전하고 잘 부탁 한다고 기도 했습니다.
신사 안은 촬영 금지더군요.
넓은 광장을 지나서...
입구로 돌아왔습니다.
목이 타서 음료수 하나 사마신거 말고는 돈 한푼도 낭비하지 않고 기행을 끝냈습니다.
그런데...
지름신의 기습공격에 근처 요도바시에서 지르고 말았습니다...ㅠㅠ
예전부터 사려고는 했지만 보이지 않던게 하필 오늘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