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도 하고 이것저것 하며 이동하는 일이 많다보니,
매주 교통비 정산일에는 목돈이 생깁니다.
일때문에 신쥬쿠에 갔습니다.
사람 참 많더군요.
더위와 허기로 HP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라
신쥬쿠 역 근처에 뛰어든 식당에서 먹은 냉소바 + 칠리 닭튀김.
냉 소바에 뜨뜻한 닭튀김이 넣어져서 나왔는데, 괜찮은 조합이더군요.
지하철 방음벽 넘어로 보이는 저 도시는
처음 들었을 때에 도시 이름을 중2병 걸린 사람이 지었나 싶던 아카바네(赤羽)
일때문에 이케부쿠로에 왔습니다.
사람 정말 많더군요.
"인파"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샀던 비빔바(밥이 아닙니다.) 덮밥 도시락.
나름 신경써서 비빕밥을 재현했지만,
한국사람이 먹기에는 고추장이 너무 적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냉장고엔 고추장이 두 통이나 있다보니...+_+
정겨운 시골 역 풍경.
그다지 시골은 아니지만 도시 외곽이다 보니 비주얼이 시골이네요.
밤에 그냥 나가봤는데 음악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찾아가 보니 동내 놀이터에서 봉 오도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이 동내 여기저기서 이거 하는 시즌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