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서울에서 내려와 오늘은 또 부산으로 갔습니다(...)
서면에서 일처리하고 나오니 한밤중이 되었네요.
길을 주욱~~ 이어서 분식노점들이 서있는 거리입니다.
아줌마들이 웃으며 손짓을 하는 정겨운 호객행위가 만연하는 곳.
이른바 시장통닭.
왜인지 모르게 색깔이나 모양이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해드크랩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저녁먹으러 들린 돼지국밥집.
예전에 대강 만든거 먹어보고 영 아니다 생각했는데,
오늘은 뜨끈한게 먹고싶은데다 돼지국밥의 원조가 부산이라 도전했습니다.
캬
과연 원조는 다른 맛입니다.
소면 사리랑 새우젓 넣고 슥슥 먹으니 참 맛있네요.
순대나 내장을 섞은 국밥도 있다는데 그걸 모르고 그냥 고기만 든걸 시킨게 안타깝습니다.
다음부터 부산에 갈 일이 있다면 여름엔 밀면, 겨울엔 돼지국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