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글이 2013년 9월 12일인걸보니
7년 2개월만에 여기 글을 써 보는거네요.
그동안 우여곡절이 꽤 많았습니다..
우선, 마지막글을 보니
7년 전에는 제대로 된 직장을 못 구해서
많이 힘들어했었네요..
결국, 그해 12월에 들어가고 싶던 곳에 입사해서
현재까지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입사할때 직장-집간의 거리가
지하철 한번 갈아타서 2시간 정도였는데,
'서울에서 직장 다니려면 이 정도는 감수 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 했었는데,
입사 3일째 회식날 새벽 1시까지 술 퍼먹고나서
택시타고 집 도착하니까 새벽 3시 (+택시비...ㅠㅠ)
다음날 출근위해서 6시에 기상..
출근해서 하루종일 떡실신..
을 한번 경험하고나서 바~로 이사를 결심하게 됩니다.
입사 일주일 째에 지하철로 30분거리의
오피스텔 계약해서 이사를 왔더니
한달전즘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처음본 동생(여)이
근처 5분거리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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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그 친구랑 작년 7월에 결혼까지 하게됐습니다.
이따가 같이 집에가서 볶음밥 만들어먹겠네요^^
물론 7년이란 시간동안 좋은일만큼
나쁜일도 많았었는데..
하나씩 일기쓰느기분으로 풀어볼게요~
+사진은 결혼할때 와이프가 데려온 식구 '복실이'
출퇴근거리를 결혼으로 커버하시다니!!
일단 결혼축하드리며.
원하시는일이 잘되시고 더욱 행복해지신것같아 정말다행입니다ㅎㅅㅎ
보다 더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복실이 긔엽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