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상해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있을 출장 러쉬의 시작이네요. 공항에 발권하러 갔더니비지니스로 승급을 시켜줬습니다. 그런데, 식사는 어째서 이코노미인지.. ㅡㅡ;;
숙소는 푸동공항에서 멀리 떨어진 '홍차오 영빈관'이라는 호텔입니다. 영빈관이라는 이름이 국내에서는 성인나이트 같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이 영빈관은 국빈들이 묵는 숙소입니다. 회사에서 택시비를 지원해주긴 하지만 해외에 오면 배낭여행 모드로 다니는 성격탓에 공항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버스 노선을 찾는데 주변에 택시기사들이 얼마나 호객행위를 하는지, 연신 "팀부동~" 이러면서 자리를 피했습니다. 호텔까지 바로가는 공항버스가 없어서 10개의 노선 중에서 가장 가까운 3번 공항버스를 타고 근처까지 이동한 다음 걸어서 숙소까지 갔네요.
중간에 공사중인 건물의 외벽을 시보레 광고가 가득 차 있던데 여기서도 익숙한 크루즈, 아베오, 카마로를 보면서 GM이 글로벌 기업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대부분 음식은 이코노미로 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이코노미라도 좌석배치에 따라 식사가 다른 경우도 종종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