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도는 쏙 들어갈 정도로 큰 미지의 땅이지. 세계 최후의 비경이라고 자주 소개되곤 해.
나도 딱 한 번 사진으로 봤어. 엄청나. 테이블 마운틴이라고, 바람인지 뭔지의 영향으로 머리가 싹둑 잘려나간 테이블처럼 생긴 산이 펼쳐져 있어. 엄청나게 넓은 땅에 진귀한 식물이 잔뜩 자라고. 비가 오면 그 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폭포가 되는데, 그게 장관이야. 1킬로미터도 넘는 곳에서 물이 떨어지는데, 땅에 도달하기 전에 수증기가 되는 거야. 죽이지? 폭포물이 중간에 사라지는 거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