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 전부터 꾸준히 써오던 닉네임이 있어요.
루리웹 아이디는 그게 아니지만, 대부분은 그걸로 만들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장난식으로 그 닉네임으로
절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새로운 게임을 조금 늦게 아이디를 만들고 가입하려고 하면
제가 쓰던 아이디가 자꾸 이미 존재한다고 되어있습니다. 한 두번이 아니고 꽤 자주 겪네요.
새로 나온 게임을 먼저 시작한게 아닌 경우, 무조건 정도네요.
방금도 검은사막 한 번 해볼까 해서 가입하면서 닉네임을 정했는데 역시나 존재하는 닉네임.
왜일까요, 뭐 엄청 유명인사도 아니고 특별한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고심해서 만든 닉네임인데
자꾸 배껴 쓰고 그러니까 제 아이덴티티를 빼앗긴 느낌같고 기분이 별로 안좋네요.
배낄게 없어서 평범한 사람 닉네임을 가져다 계속 쓰는건지 ㅠ
ps - 실제로 어떤 게임에서는 귓말해봤어요, 너무 짜증나서. 근데 가더라구요. 씹히기는 했지만...
정말 배껴 쓰는 건지 혹은 상대방 또한 고심한 창작인지 확인이 가능한가 싶어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