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다 MYPI

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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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론 서바이버,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소감 (2) 2021/05/12 PM 10:46

론 서바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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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씰에서 두번째로 사상자를 많이 낸 레드윙 작전을 모태로 만들어졌습니다

시작부터 목숨만 간당한 상태로 구출된 모습을 보여주며 결과를 미리 알려주는데

이미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누가 살고죽고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사실적인 전투장면과 대원들의 처절한 분투기를 위주로 연출한 것 같습니다

 

다만 액션영화로써의 말초적 표현으로 그치지 않고

전장에서의 도덕과 이성의 문제에 대해 한번 더 고찰 해 볼만한 질문을 던져주기 때문에

단순히 한번 보고 마는 팝콘무비 이상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대략 두가지 상황이 있는데

목동들이 우연히 씰대원들에게 붙잡히고 이들을 놓아줄 경우 탈레반에게 작전의 정보가 새어나갈 것이 자명했습니다

작전 자체의 실패도 실패지만 추적이 붙을 경우 자신들의 목숨이 위험 할 수 있기 때문에 죽이자는 의견과

도덕적으로도 옳지 않고 교전수칙까지 거론하며 살려줘야 된다는 의견으로 나뉩니다

어느쪽도 쉽게 선택할만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딜레마에 빠지는데

마커스중사(마크 월버그 분)가 강력하게 주장한 살려보내자는 의견을 지휘관이 선택하지만

결국 초입에 보여주듯 마커스중사만 구출되어 돌아옵니다


결과적으로 놓아주지 않는 선택을 했었다면 작전은 물론이고 대원들의 목숨을 잃지 않아도 될 수 있었겠죠

본인의 강력히 주장을 했고 반대로 그 선택으로 인해 자신 이외의 사람들은 죽고 자기만 살아왔다는 모순

이 때문에 실제 마커스 러트렐은 두고두고 죄책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는 이 상황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만 직접 보셨으면 합니다

전투의 긴장감도 좋고 던지는 철학적 주제도 표현을 잘해놓았기 때문에

후회 없는 선택이 될거라 봅니다

 

8/10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img/21/05/12/17960ba374693ff5.jpg

 

봐야지 봐야지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봤습니다

과연 명불허전이더군요

관객평, 흥행 모든면에서 압도적인 애니메이션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애니메이션중에 원탑을 꼽으라면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전 강철연...)

 

물질만능주의, 환경파괴 등등 언제나 그렇듯 미야자기 하야오의 이야기에 녹아내리는 억지스럽지 않은 연출은 참 좋습니다

순수한 소녀의 모험기를 너무 잔인하거나 무섭지 않게 만들었고

(원령공주에선 조금 놀라긴 했었습니다)

디즈니애니에서 잘 느낄 수 있는 주인공의 행동과 음향간의 조화가 인상적이었고

어린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쉬운 내용이면서도 파고들어 보면 수많은 은유들의 향연이라 

역시나 위의 론 서바이버처럼 관람 후에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픽사애니가 이런 맥락의 좋은 작품들이 많죠

 

개인적으로 이우혁작가와 이영도작가를 참 좋아했는데 그 이유가

글이 쉽고 재미있기도 했지만 한국적이거나 동양적인 세계관 설정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본의 신화들이 온갖 생물과 무생물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한다죠?(초반에 작은 사당 비슷한 돌무더기를 보며 언급하는 장면이)

이러한 신화를 환타지 세계관으로 일본적인 감성으로 풀어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괜찮았습니다

 

다만 마지막 선택 부분에서는 약간 개연성이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라고 퉁쳐서 넘어가기엔 깔아놓은 복선이 생각나는게 없어서요

독일의 모 소설을 모태로 해서 만들었다는건 알겠는데 그것을 오마쥬 한것이라고 해도

중요한 결말부분을 작품 외의 사전지식이 없으면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좀 수긍하기 힘듭니다

하쿠를 알아보는 부분은 복선이 깔려 있거든요

(혹시 복선이나 이유를 하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그 부분을 생각하더라도 걸작임을 부인하긴 힘드네요

잘 나가다 결말을 엉망으로 내는 작품들을 정말 싫어하는데 작품의 전체 분위기나 진행을 보면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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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sniper    친구신청

론 서바이버는 사실에 기반한것이긴 하지만 역시 영화적 각색은 꽤 많이 된편입니다 실제 작전에서 참사로 이어졌지만 목동건은 실제적으로는 큰의미가 없었다고 합니다 가장큰 문제는 투입된 지역에 얼마나 많은 적이 있는줄 몰랐고 (사단급이었다고함) 작전지까지 헬기를 타고 투입이 되었기 때문에 헬기소음으로 이미 적들이 씰팀이 투입된걸 알고있었고 포위를 하는중이어서 목동을 풀어준건 시간이 약간 단축된 정도입니다...진짜 문제는 지형이 말도 안될정도로 험한곳이라 사실상 자력으로 도망치기는 어려운곳이었습니다 거기다 사후 메달어브어너가 수여된 머피중위의 초인작인 구조요청후에 도착한(이미 대부분의 침투조 대원이 전사한후였음) 구조대의 치누크가 RPG에 피격되 추락했는데 문제는 추락한 장소가 벼랑이어서 전원 사망을 하게 되는데 그중에 한국계 씰팀(SDV팀) 대원이었던 제임스 서 하사가 있었습니다 영화에선 머트렐을 구출할때 전투를 한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PJ팀이 밤에 착륙해서 조용히 구출해 나왔죠...구출작전보다 추락한 치누크하고 전사한 침투조 대원들의 시체를 회수하는 작전이 더힘들었다고 합니다 육군 레인저하고 씰팀이 투입되서 탈레반 소탕과 수색을 몇주동안 했다고 하는데 고생이 말도 못했다고 합니다...그당시 회수작전에 투입됐던 전직 씰팀 대원에게 그때 당시 상황에 대해 들었는데 침투조중 한명만 살아남아서 실제로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알수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드론에의한 감시영상 하고 무선감청등을 통해 대략적인 과정은 알지만 서로 무슨말을 했는지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생존자인 머트렐 말에만 의존할수밖에는 없다고 합니다...

효다    친구신청

어쨌건 마커스의 책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이니 실제 어떤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검증 할 수는 없겠죠
다큐가 아니니까요
[영화] 넷플릭스 망작 피하기용 확장 프로그램 (20) 2021/05/03 PM 03:46

볼 것도 많은데 망작 피하기 위해 확장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Enhancer for Netflix, Crunchyroll

(설치법은 구글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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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S는 투표수니 참고)


다들 아시는 IMDB사이트의 평점과 연동시켜줘서 간편하게 확인하기 좋습니다

(애니는 MAL 사이트의 점수가 나옵니다)

로튼신선도와 메타크릭과 다르게 IMDB는 일반인들의 투표로 정해지고 집계수도 많으니 일반 관객의 평과 크게 괴리가 없다고 봅니다

북미쪽사이트다보니 약간 북미쪽 취향으로 점수가 더 나오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를 해줘야 되겠죠

6점 이하는 거의 거르는 편입니다

5점대 봐서 마음에 들었던 적이 거의 없었던 듯...


어쨌든 평균 점수가 저렇다는 것일 뿐이니 참고만 하시고 영상 택하는데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그냥 가기 섭섭하니 최근 본 젠틀맨 추천하고 갑니다

(매튜 맥커너히 주연)

 

 

주의

동명 영화는 점수가 잘못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1940년도 레베카는 8.1이고 2020년 레베카는 6.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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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ffy♥    친구신청

와 유용하겠어요.
가끔 추천뜨는거 보는데 심각한 작품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효다    친구신청

지뢰 회피용입니다 ㅋㅋㅋ

RuinCrusader    친구신청

젠틀맨!
최애 배우들도 많이 나오고 너무 재밌어서 3번이나 봤습니다ㅎㅎ

효다    친구신청

마피아들 얘기치고 쓸데없이 잔인하지 않은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

이태리빡구    친구신청

아주 감사합니다 ㅎㅎ

효다    친구신청

유용하게 쓰시길 :)

고구마튀김    친구신청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효다    친구신청

별말씀을 :)

이슈타르 울게하소서    친구신청

화끈한 것도 아니고,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것도 아니고... 넷플릭스가 점점 이상해져가

효다    친구신청

좋은 쪽으로 가길 바래영 ㅎ

이메누    친구신청

어제 본 영화군요..보다가 당최 뭔 영화인지 뭘 말하려는건지 알수 없어서..보다가 때려친

효다    친구신청

전 평만 보고 한번 훑어봤네영
안보는게 좋을듯...;

SISAO    친구신청

허드앤씬 비추~그나저나 좋은 프로그램이네요 저도 매번 찾아볼때마다 귀찮았는데

효다    친구신청

아 이거 동명영화는 다른영화 평점으로 표시 될 수 있는데 안적어놨군요

왕은왕좌에    친구신청

충성고객이긴한데 넷플릭스 졸작들 좀 줄이고 그돈모아 대작 좀 뽑아주면 좋겠어요

효다    친구신청

전 아예 배우로 검색해서 점수 높은거 골라보고 있어요 ㅎ
의외로 꽤나 안본 것들이 많다능

파천왕    친구신청

설치하고 대충 둘러보니
4점대까지는 확실히 걸러도 되겠는데...
개인적으로 5점대부터는 조금 애매하군요...
잘 판단해야 할듯...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효다    친구신청

5점 후반에는 볼만한 것들도 좀 있죠
다만 확률적으로 ㅎㅎ 망작이 좀 있어서
반대로 7~8점대는 거의 시간이 안아까우니 그렇게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바이시클카드    친구신청

썬더포스 안 본 눈 삽니다...

저걸 진작 알았더라면...

효다    친구신청

보는데 졸려서.....
포기했습니다 ㅋ
[영화] (거의노스포)낙원의 밤. 차승원의 캐리로는 역부족이었다 (19) 2021/04/13 PM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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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하게 볼만은 합니다

다만 각본이 좀 과하게 단순해서 결말까지의 과정이 기대도 안되고 반전이랍시고 만들어 놓은 것도 너무 뻔히 예상됩니다

캐릭터도 남여주 둘 다 큰 매력이 없습니다

그나마 엄태구는 타고난 목소리와 얼굴의 분위기로 느와르의 장르에 녹아드는 반면

전여빈은 대사를 칠 때 마다 맥이 탁탁 끊기는 느낌입니다

그 와중에 차승원이 멱살을 잡고 끌고가려고 하지만 원맨쇼로 끌어가기엔 각본이 너무 약하네요

그래도 깡패지만 웃기게도 좀 자존심? 지조? 있는 깡패라고 해야되나

언제나 느와르에서 보던, 약속이란 것은 그냥 입에서만 튀어나올 뿐 구라가 패시브인 양아치들과는 좀 다릅니다

조폭이라도 주인공이 의리나 약속을 지키기려는 것은 봤어도 악당이 그런 것은 거의 본 기억이 없네요

연출, 캐릭터, 각본 등등 모든 것들 중에 낙원의 밤에서 유일하게 괜찮다라고 볼 수 있는 캐릭터네요

나머지는 뭐 그냥...그래요

 

연출

느와르이긴 하지만 중간중간에 과하지 않은 개그들을 많이 넣어놨습니다

국산 영화들이 억지로 개그욕심 부리다가 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승리호의 방구라든지)

널 웃기고 말겠어!라는 오버없이 아무렇지 않게 툭툭 드라이하게 대사들을  던져넣으니

부담도 없고 피식 지나갈 수 있어서 스토리의 맥을 끊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들어갔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과한 부분도 있는데 예를 들어 전여빈이 자살하려는 제스쳐를 취할 때 과하게 오버하는 엄태구는

살벌한 행동대장처럼 표현을 해놓은 초반과는 너무 대비돼서 좀 억지스럽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만

영화 전반적으로 웃음포인트들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연출적으로 좀 아쉬운 점

어차피 시한부인 전여빈(과 조직의 동생)을 위해서 위험을 감수할 만큼의 관계를 쌓은 듯한 장면들이 없어서

좀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 여주의 삼촌에게 은혜를 입었다든지 하는 장면이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말이죠

(못보고 지나친 부분이 있나?) 

그래도 한 조직의 보스인 박호산이 과하게 찌질해 보이는 것

차승원제끼는데 실패했다는 보고를 받고 박호산이 화를 내는 장면이 있는데

습격 장면에서 차승원이 어디에서도 안보이는 것 

적어도 적을 피해 도망가는 몇 컷이라도 보여줘야되는데 그런 장면이 없으니 갑자기 누굴 제끼려했다는거야? 하며 벙쪘습니다

 

새로운걸 원했니?

클라이막스장면은 요새 영화판 트렌드를 맞춰가려고 각본을 이따우로 짠건가?

이 마지막 장면을 위해 영화를 만든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느와르장르에서 여성들은 보통 이용당하거나 피해를 보기만 하는 경우가 많고

주체적이기보단 수동적으로만 표현이 되곤 하죠

남자들의 전유물처럼 되어있는 느와르장르에 새로운 척 해보이고 싶었는지

전반부에 충분히 여주의 능력이 된다는 장면들을 넣어줘서 개연성은 확보했습니다만

초중반까지 이야기를 탄탄하게 쌓아갔으면 몰랐을까 뻔한 전개에 뻔한 이야기로 진행시켰으면서 마무리만 여자면 돼!

이런 식으로밖에 생각이 안드는군요


자기복제도 못한.

전작인 신세계는 아무리 무간도를 많이 따라했다고 해도

수많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그 캐릭터들간의 얽히고 설키는 갈등, 명대사의 향연, 탄탄한 각본 등

단순히 표절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줬습니다만

낙원의 밤을 보며 느끼는 감상은 영화가 너무 짧습니다

재미있거나 플레이 시간이 짧다는 것이 아니고 긴장감도 없고 캐릭터의 매력도 없습니다

신세계에서는 이야기가 알차게 들어가서 많은 명장면들이 생각나는데

낙원의 밤은 뭔가 이야기가 중간중간 많이 비어 있다는 느낌이 들게합니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 장면도 거의 없구요

그나마 개그들로 본드질을 좀 한 정도는 됩니다만... 개그가 느와르의 주 소재는 아니니까요

 

 

마무리

단점의 언급이 좀 많긴 하지만 시간이 아까운 정도는 아닙니다

어차피 넷플릭스에 올라온거니까 부담없이 한번 볼만은 한 정도입니다만

큰 기대는 없이 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끝나고 기억에 남는 것은 차승원 밖에 없으실겁니다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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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희♡    친구신청

??? - 니들 연애하냐?

효다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장면처럼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개그가 그래도 괜찮아요 ㅋㅋㅋㅋ

빈센트보라쥬    친구신청

???- 하면 뭐 니가 뭐라도 보태줄꺼야?

???-또 나야 이 씨발 저거 아휴....

RED MOUSE    친구신청

양사장의 찌질함이 이제껏 본중에 가장 찌질한 캐릭터였던것 같아요
보다가 진짜 귀싸대기 날리고 싶을정도로 더럽게 찌질했음


마이사는 초반의 험악한 인상과 다르게 영화가 흘러 갈수록
왠지 차승원표 개그가 튀어 나올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좀 ㅋㅋ
그런데 마지막에 결국 튀어나옴 엌..

영화를 보고 나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생각도 못한 박과장
출연하는 악역들 보다 더 악역같이 연기를 잘하더군요

효다    친구신청

이문식 클라스 어디 안가죠 ㅋ
비중이 얼마 없지만 그와중에 연기가 크~

루리웹-2015010514    친구신청

차승원도 진짜 쩔었는데 중간에 이문식도 연기 개지렸음 진짜 짧지만 강렬함 그자체…

효다    친구신청

차승원은 캐릭터 자체가 좋았지만 이문식은 연기로 싹다 발랐죠
역시 대단한 배우라능

날개를펴    친구신청

감독이 신세계 만든 감독이라고는 밑겨지지 않을만큼 후속작들이 줄줄히 망하고 있어서..
전여빈 연기는 공감하는게 극 내내 나 센 여자야, 나 지금 명연기 하는 거야
하는 요상한 어깨뽕 연기가 좀 거슬렸네요
극 초반 공항씬이나 회장 중환자실 씬도 신세계 장면 많이 생각나고..
그냥 감독자체가 자기복제 수준에서도 이제 한계가 온게 아닌 가 싶은 용두사미 작품이었슴다

효다    친구신청

저만 전여빈 연기 애매하게 느낀게 아니군요
빈센조에서 개그할 땐 차라리 좀 괜찮아보였습니다
볼만은 한데 좀.....신세계 감독이 만든거 치곤.... 좀.....
아쉬움이 많죠 ㅎ

썸머지    친구신청

다 맞는 말씀들이시긴 한데 넷플로 보면서 아깝지 않게 재밌게 잘봤습니다.

효다    친구신청

단점 언급이 좀 많아서 그렇지 저도 꽤 볼만하게 봤습니다
장단이 너무 명확히 나뉘는 영화라 아쉬움이 좀 남네요
충분히 더 잘 만들 능력이 있는 감독이라 생각되는데..

빈센트보라쥬    친구신청

계산은 확실하고 약속은 지키는 참건달 마이사.

이문식 공공의적 산수 오마쥬는 웃겼음 ㅋㅋㅋ 그 공무원에 대한 설명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듯.
저는 평가가 좋지않은데 반해 그럭저럭 잘봤음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영상미도 좋았구요

아 그리고 저는 신세계가 무간도를 표절했다는것에 동의를 못하겠음 ㅜㅜ
차라리 그동안 무수히 많았던 잠입수사물의 클리셰 총집합 덩어리 라고 한다면 ㅇㅈ

효다    친구신청

아 그러고보니 언급을 못했네요
이문식에게 비중을 좀 더 줬으면 둘 사이를 중재하는 것이 좀 더 설득력을 얻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저도 있었습니다
무간도에 관해서는 저도 오마쥬 정도라고 보는게 맞다는 입장입니다
무간도는 그냥 교과서가 되버린지라;;
결말도 전혀 다르고 캐릭터들의 매력이나 명대사들도 좋구요
뭐 경계가 애매하니 좀 그렇죠 ㅎㅎ

Arcade Maniacs    친구신청

마이사가 보기와는 다르게 그렇게 악독한 캐릭터는 아니더군요

효다    친구신청

처음 나올 때 풍기는 분위기는 싹 다 씹어먹을 것 같은데 의외의 느낌이라 더 인상이 강렬했던 것 같네요

망한듯    친구신청

온갖 오마쥬들을 섞어놓은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 VIP, 마녀...
미장센을 살리는 부분은 다 그랬습니다.

효다    친구신청

글게요 좋은거 적당히 잘 섞으면 능력이지만
'잘' 섞어야 되는데 ㅋ

TTLIGHT    친구신청

팝콘무비로는 괜찮았어요. 막 쩔어 그런건 없지만 그냥 엄태구나나 차승원 연기하는거 보는 맛..

효다    친구신청

엄태구는 분위기랑 목소리만으로도 가치가 있더군요 ㄷㄷ
너무 매력적인 배우
차승원은 말이 필요없죠 ㅋㅋ
[영화] 저스티스리그 스나이더컷 간단평 (4) 2021/03/20 PM 06:56
조스웨던의 저리는 잘 그린 그림인데 쥐가 여기저기 파먹어서 보기가 여엉 불편한 느낌이라면

스나이더의 저리는 잘 그린 그림을 훼손 없이 그대로 보여준 느낌입니다

 

문제는 잘 그린 그림이지 명화는 아니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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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573802303    친구신청

저도 만족은 했지만 그냥 잘만든 드라마 4시간 본 기분이네요

효다    친구신청

저랑 비슷하시군요 ㅎㅎ
볼만하긴 했어요

의리의WWE    친구신청

완전 영화평이 뒤집어질정도로 잼나게 봤습니다!
후속작이 나온다면 정말 기대가 큽니다~

효다    친구신청

조스웨던판 생각하면 진짜 환골탈태 느낌이긴 하죠 ㅋㅋ
떡밥도 그렇고 저도 후속작 나왔으면 좋겠네요
[영화] 영화 [보랏]... 아니 도랏!? (14) 2021/03/17 PM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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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잘나가는 방송인 보랏

미국과의 우호와 문화를 알아보고 홍보하기 위한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출발했는데

호텔 티비에서 나오는 베이워치(한국명이 해상구조대 였던가?)에 나오는 파멜라 앤더슨의 모습을 보고

대륙 반대편까지 횡단해서 만나러 가며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룹니다

 

 

보랏은 사람들의 편견을 하나로 똘똘 뭉쳐 놓은 듯한 캐릭터입니다

유대인을 뿔 난 괴물로 생각하고 여자는 언제든지 보쌈해가서 마음대로 유린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등

진심으로 그것이 어떠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한 고찰에는 관심이 없는 인물입니다

덕분에 의도치 않게도 지나가는 지역, 만나는 사람마다 문제를 일으키고 말죠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한 장면들이 난무하고 이를 코미디로 살짝 덮어놓은 듯 보이기 때문에

블랙코미디로써 비판적인 시선을 가지고 보지 않으면 시청 후에 진탕에서 헤엄치고 나온 듯한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3류 저급 코미디로 그냥 저냥 순간 웃긴 슬랩스틱으로만 보이고 전혀 반복적으로 표현되는 저열한 편견에 불편함이 없다면

진지하게 당신의 지식이나 역사인식, 혹은 공감대를 인지하는 부분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

라고 감독이 질문을 던지는 듯 보입니다

배경만 미국일 뿐

 

연출 방법도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띄고있고

썩 유쾌한 방식을 띄우지 않기 때문에 그냥 킬링타임 정도로 보실 거라면 말리고 싶네요

특히 같이 다니는 남자와의 싸움 장면에서 파이어에그를 보랏의 얼굴에 부비적거리는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 주는 등

시각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불쾌감이 가득한 장면이 많습니다

다만 사회비판적인 블랙코미디로 보실거면 꼭 한번 볼만한 영화이긴 합니다

 

경고드렸습니다

결코 보고나서 유쾌한 영화는 아닙니다

 

7/10

 

 

곁. 보랏의 국적이 카자흐스탄으로 나오는데 실제 카자흐스탄은 저렇지 않다고 합니다

    언어도 전혀 다르고 잘못된 편견을 주입 시킬 수 있는데 굳이 카자흐스탄이라는 현존하는

    국가의 이미지에 먹칠을 한건지 이해 할 수가 없네요

    독재자에 나온 와디야처럼 가상의 나라를 썼으면 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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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틴    친구신청

카자흐스탄에 대한 미국인의 편견 (편견 수준이 아니라 애초에 어디 있는지도 잘 모르고, 거기 사람이 어떤지, 인종이 무엇인지, 문화가 무엇인지 모름) 도 같이 까는거죠.

효다    친구신청

그렇군요
영화 자체가 비판인데 국적에 대한 시각도 그렇겠다고 생각은 못했네요
다만 좀 아쉬운것이 한국인이 헬조선이라고 하면 자조적인 표현으로 이해하며 받아들여 질 수 있듯이
미국인이 미국인을 비판하는 것이야 괜찮겠지만 타국을 표현하는 방식이 저렇다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론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빈센트보라쥬    친구신청

작년에 속편이 아마존프라임으로 공개되었음.

같은배우의 비슷한 맥락으로 브루노 라는작품이 있음

오스트리아 출신의 패션리포터이자 게이인 브루노가 헐리웃에 가서 개판치는 내용인데
보랏은 브루노에 비하면 순한맛.....

효다    친구신청

제목은 들어본 것 같은데 한번 봐봐야겠네요 ㅋㅋ
순한 맛이라니 ㄷ

Mellow Yellow    친구신청

보랏, 브루노, 독재자 다 재밌게 봤음

효다    친구신청

아직 브루노를 못봐서 봐봐야겠어효 ㅎ
독재자도 재미있었네요

TM™    친구신청

예전에 무도에서 한번 거론됐을때 처음 듣긴했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ㅎ

효다    친구신청

딱히 유쾌한 영화는 아니라 주의하심이 ㅋㅋㅋ

포켓풀    친구신청

이건 그냥 뭔가 개그 영화는 아닌거 같았어요 ㅎㅎ

효다    친구신청

역으로 까는게 많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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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병맛영화로 재미있게 본기억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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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가 병맛 스타일로 만드는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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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식 유머로 가득한 코메디영화죠. 사티어(풍자)장르로 볼것인지 불쾌한 인종차별 성차별영화로 볼건지는 시청자 본인이 판단해야할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영화죠... 오피스같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코메디가 유행할때 나와서 샤샤바론코헨을 탑티어로 올린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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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호불호가 엄청 갈릴 듯 싶습니다
나름 볼만했습니다만 다른사람에게 추천은 좀 힘들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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