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오늘 은지의 조금더 찐-한 썩소ㅋ
http://www.all-idol.com/740
위 링크가 관련된 이야기이고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가시기전에 위 내용이 정설은 될수 있어도 사실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제가 알던 사항과 꽤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아 링크를 걸어둡니다.
이하는 위 내용을 바탕으로 에이핑크에 관련된 현재 팬덤상황에 대한 썰과 본인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므로
에이핑크 팬이 아니시라면 백스페이스를 누르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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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은 생각보다 쓸데없는 이야기지만 에이핑크 팬층이라면 재미난 이야기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내용이 길수도 있으니 긴글을 싫어하시면 백스풰이스를 누르셔도 됩니다.
사실 최근에 저는 고민을 한것이 에이핑크 팬을 하려면 어느 집단이 좋은가에 대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1. 공카
2. DC 에이핑크 갤러리
3. 개인팬사이트(손나은.com 홍유경.com ALL-Apink.com 등)
4. 그냥 뒤에서 묵묵히
위 링크의 글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오프라인 팬질의 가장 특수성은 '인정'을 받는다 이죠.
이는 사실 '온라인'도 틀리진 않습니다만 다만 온라인에서는 이 이유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의 차이이겠죠.
예를들면 와글을 하는 에이핑크 맴버중 누구에게 꾸준하게 댓글 맨션을 보내고 있는데 그중 한 맴버가 맨션을
해준다면 온라인에서도 특수성인 '인정'이라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위 4개의 선택지에서 오프라인 팬질의 경로로는 2~3번이 제격입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기위해서..
한가지 썰을 풀자면 DC팬갤러리(게시판)은 생각보다 파급력이 강합니다.
약 1년안되게 공카와 DC에이핑크갤러리(이하 핑갤)를 들어다니면서 본 결과 공카는 사실상 그들만의 놀이터
그리고 공식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반면 핑갤은 전체정보 제공과 신규 유입들에 대한 쉬운 접근이
용이하게 되어있죠. 과거 DC와갤이나 여러 안좋은 갤러리 사건들로 DC갤러리가 무슨 안하무인의 집단처럼 여겨지는
시선이 존재하지만 팬갤러리들은 이것과는 먼 이야기 입니다. 흔히 츤데레처럼 틱틱되지만 그들은 알려줄껀 다알려주
며 유동닉으로 몇번의 글을 쓰면 언제나 반응도 좋고 좋은 분위기입니다. 거기에 가장 큰점은 무가입이라는 점이죠.
공카는 아시다시피 가입후 승인을 받아야하지만 핑갤은 가입절차도 필요없고 유동닉으로도 활동할수있으며(사실상
이점은 IP가 찍히기에 IP우회를 쓰지않는다면 그사람으로 인정이 됩니다.) 정보제공역시 공카는 닫혀있고 핑갤은
오픈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일례로 에이핑크 뉴스 PD들은(총괄 동동 등) 핑갤에 자주 정보를 전해주며(네타 이벤트등)
그들과 교류하였고 에이핑크 뉴스 마지막날에 갤러들이 한 질문중 '왜 공카가 아니라 갤러리냐?'라는 질문에
'나이도 있고 가입도 귀찮고 편하니까'라고 대답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로 공용으로 쓰는 스마트 폰 + 아이패드로
인터넷을 잠깐잠깐하게되는 에이핑크들은 로그인 절차가 필요없는 갤러리 눈팅을 자주합니다. 이는 아이유와는 완전
다른 양상인데 아이유는 초창기때부터 공카에서 많이 놀고 이벤트를 만들었지만 갤러리는 가끔 눈팅만 할 뿐이니까요.
눈팅을 한다는 의미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갤러들의 닉을 기억하게되고 오프모임에서 몇번 마주치게되면 닉도
기억하고 농담을 할만큼 아는 척을 해주기도 합니다. 공카 팬입장에서는 오프모임에서 이런점이 불만이기도 했습니다.
어떻게보면 좋을 수도 있지만 공카와 핑갤은 생일 조공 100일 200일 기념 조공등 여러 이벤트에 있어서도
하고 누구 인증이 빠르냐등 서로 경쟁구도가 되었고 굳이 경쟁구도의 우위를 따지자면 단연 핑갤이 우위에 있습니다.
이처럼 적어도 에이핑크 오프라인 팬질을 하기에는 핑갤만큼 좋은 곳이 없는 셈이죠.
팬닷컴쪽은 열외로 친것이 그분들은 주제가 정해있는 셈이고 성향이 핑갤과 비슷하니까요.
그리고 핑갤과 같이 활동하시는 분도 많습니다.(주로 유동닉)
다시 저의 고민 이야기로 돌아와서 어쨌든 처음으로 아이돌 팬질한게 은지이고 점점 에이핑크자체가 좋아져서
에이핑크 팬이 된 지금에 저에겐 위에 4가지 선택지가 있는 것이죠.
본래 얼마전까진 이곳저곳(위에써진 팬사이트들)에 틈틈히 도움될만한 정보나 글등을 써오고 있었는 중이었고
루리웹 마이피는 개인 자료백업용도로 비공개로만 스크랩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최근 몇달간 루리웹에도 에이핑크 팬층이 많아진것을 보고 저도 모르게 고무되어 여러 자료를 링크 업로드
하기도 하였고 사실 루리웹에 에이핑크 게시판을 만들려고도 했습니다.
이 생각을 한계기가 저 위의 4가지 선택지가 아닌 새로운 선택지를 만든다는 것이었죠.
몇주간 그간 만들어진 걸그룹 게시판을 보니 이는 좋은 선택이 아님을 깨닳았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유지되는 선에서의 운영이지 마이피 효과 이상을 기대하기가 힘들더군요.
하여 에이핑크 게시판 설립은 보류하고 위 선택지중 저의 성향에 맞게 선택하는걸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렇게 고민한 끝에 정한 것이 굳이 위처럼 정해진 상황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팬질을 하는것또한 팬질이라는 결론이
생기더군요. 좀 말이 두루뭉수리하게 되어져 버렸는데 상황을 빗대어 써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프라인 기회가 있으면 왠만큼 힘들지않으면 시간을 내어 가려고 합니다.
나름 CJ 행사쪽이라면 더할나위없이 저에겐 기회도 많기도 하구요.
위 예시의 집단에 들어가려는 것이 일단 오프라인 혼자가면 뻘쭘하잖습니까. 오프 행사를 3번 갔었는데 같이 데려간
친구놈 아니었으면 정말 혼자서 머했을까 걱정되더군요. 그리고 보이는 열성팬들, 으리으리한 장비들(이게 젤 무섭;)
에 괜시리 위축안되는 척 하지만 초큼은 위축된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최대한 아는 분들 저위에 속하지
않으신 분들과 같이 가는 것이지요. 친분이 있는 사람이면 더욱좋고 아니어도 공감대가 있으니 불편함도 없고 말이죠.
인정이라는 부분은 굳이 오프라인 '인정'이 목적이 아니라 그냥 이렇게 뒤에서 응원하는 팬들도 있다는걸 알아주기만
하면되니 제 능력에 맞는걸로 표현해주면 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겠다라는 생각입니다. 먼가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서 선물로 줘도되고 어플을 만들어서 줘도되고 다른팬들도 즐거우라고 영상편집을 한다거나 기능을 넣은
플래시를 만든다거나 말이죠. 머 길게 썼지만 간단히 제가 할 수 있는것으로 굳이 오프가 아니어도 뒤에서 응원한다
를 보여주면 되는것이라는 거죠.
길죠. 읽기 귀찮으실 거 같습니다. 제가봐도 중복내용도 껴있는거 같네요. 해서 간단 정리.
- 에이핑크 팬질하기엔 위의 4상황이 있다.
- 상황은 핑갤이나 팬닷컴이 단연 팬질하기엔 최적이다.(정보도 만빵, 친목도도 높고, 오프모임도 활성잘되고)
- 본인은 굳이 오프라인의 '인정'이나 '각인'을 목적에 둔 팬질은 아니다.
- 4번을 하자니 그래도 먼가 이런 나를 알아주었으면 한다.
- 루리웹 제 5세력을 만들려했으나 여기도 로그인 제도 및 +a라 비전이 어둡다.
- 결국 개인 블로그 + 마이피등을 통한 온라인 팬질과 기존의 하던 팬질과 같이 한다.
- 오프가게되면 뻘줌한게 문젠데 같이갈사람 아는곳에서 구해서 간다.
-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이런 팬도 있다고 보여준다.
이정도가 되겠군요.
본래 마이피 접고 티스토리로 넘어가서 조용히 활동하려 했으나 이왕이면 에이핑크를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이피도 정식으로(닉도갈고) 시작해보려합니다.
더불어 루리웹에서 에이핑크 팬분들 오프모임 가게되면 같이 가요. 혼자가기 뻘쭘합니다.
에이핑크 레드 블루오션에 대한건 나중에 풀어보져. 늦었네요 코딩하다 자야져;
왜냐하면 이따가 제대로 정독하려구요 헤헿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