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을 보구 왔습니다
집사람이랑 극장에 들어가는 순간 훅 하고 느껴지는 사내들의 아드레날린 냄새
남자들이 압도적으로 많더군요~!
영화의 단점부터 말하자면
일단 전체적으로 화면이 어둡습니다
안경까지 끼고 삼디로 보니 어두움은 더 심해집니다
하지만 판의 미로 답게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는 아니더군요
영화속에 가장 똑똑해야 할 박사 두명이 가장 띨하게 나와서
진지한 중에도 던지는 농담이 참 영화 분위기를 망치는 듯한 느낌을...
개인적으로 암울한 미래와 암울한 결말의 영화를 원했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게 더 싫은 분도 있겠지만요~!
장점은....
일단 로봇의 크기가 정말 압도적입니다
사운드가 정말 훌륭합니다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음악이 너무 멋집니다
아이맥스로 보실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중국 팀의 비중이 아주 맘에 듭니다 깔깔깔
무엇보다 화려하고 세련된 화면구성이 참 매력적입니다....
프로메테우스에 나오는 그 흑형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진짜 멋집니다
일본을 많이 의식했지만 거부감이 들정도는 아닙니다.
영화속의 가장 인상깊은 대사는
"첫째 다시는 내 몸에 손대지 마"
"둘째 다시는 내 몸에 손대지 마"
아래는 한줄 감상평이자 스포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역시 남자의 로망은 자폭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스포라고 화내시면 무서워요....
하지만 저 단어 곧이 곧대로 믿으시지 말고 영화를 끝까지 보시길.....
두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만은 않았습니다
다만 홍콩초반만 약간 지루할 정도....
이로써 월드워 ㅋ
맨 오브 스틸
퍼시픽 림을 다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래드 형이 짱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