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일 보고 창원 내려가는 중 인데...
비도 제법오고 탑차에 짐도 많이 싣고가는지라
110키로 4차선 고속도로에서 3차선으로 80-90 속도로 가고 있었습니다.
4차선 저 멀리에서 접촉 사고가 났는지 비상 깜빡이를 켜고 차 두 대가
정차해있더라구요...
그래서 비도 오는데 나도 조심해야지 하면서 지나가려는 순간
모닝 한 대가 4차선에서 이빠이 밟고 오더니
딴 짓을 하다가 정차 한 차량을 못봤는지 속도도 안줄이고 달리다가
정차차량 바로 앞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3차선으로 핸들을 꺽네요...;;
탑차라 룸미러가 안보여서 운전하면서 사이드 미러를 자주 보는데
다행히 2차선에 차가 없어서 겨우 피했네요...
짐 때문에 차가 휘청... 속도 더 냈으면 차 뒤집어 졌을 듯 싶어요...
심장이 벌렁거려서 휴게소 들어왔어요...
담배를 세 대나 연달아 폈는데도 진정이 안되네요...
늦게 도착하더라도 좀 더 쉬다가 가야겠어요...
제발 비 올 땐 감속 운전하고 운전 할 땐 딴 짓하지 맙시다...
비올때 운전은 너무 힘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