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Live | 송지혜 기자
창원 시내로 나오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번화가인 의창구 정우상가, 성산구 대동백화점, 성산구 이마트,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앞으로 각각 흩어졌다.
지나가던 시민 한두 명이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세월호 너무 시끄러워요."
"경제도 어려운데, 왜 이렇게 오랫동안 해요?"
"총 맞아 죽은 군인이 억울하지, 너희는 보상이라도 받잖아."
유가족들은 그런 소리를 한 귀로 흘리려고 애썼다.
민우 아빠 이종철씨는 서울 대학로에서 서명을 받을 때 젊은이들은 잘 해주었지만,
어르신들이 많은 곳에서는 "그만 좀 해라, 보상금 얼마나 받으려고 그러느냐"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래도 참고 추스를 수밖에 없는 건 '내 새끼가 왜 죽었는지 알아야 하니까',
이유는 그것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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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이러냐 에효... |
그들이 무슨 보상금 받으려고 환장한 사람들인거처럼 치부를 한다.
어이없게 인재로 죽었는데...아오 빡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