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한해 이 회사 다니면서 느낀건 근처에 먹을만한 밥집이 없다는 겁니다.
이 근방에서 가장 맛있는 집은 본죽...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거리도 버스 한정거장 정도구요...
한정된 시간안에 점심을 먹어야 하는 직장인으로서는 너무 슬픈 일이죠.
가까운 김밥집은 야근할시 지정 식당이라 이제 지겨워서 못 가겠구요...
그나마 같이 점심먹던 사람들도 전부 그만둬서 외톨이 상태.
뭐 그런김에 도시락이나 싸서 다니기로 했습니다.
반찬은 별로 없어도 맛없는 음식들을 5천원씩 주고 매일 사먹는것 보다는 나으니깐요ㅎ
날씨가 추워서 밖에나가기 싫은게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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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분이나 일찍 일어나 준비한 My 도시락...
엎에 아저씨가 밥을 먹다가 반만 먹고 다시 넣는거야
그래서 왜 그런지 물어보니
"좀있다 저녁때 먹으려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