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 어떤 것에도 의욕이 없어서 로그인도 꼬박꼬박 안하고,
별다른 활동도 안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무심코 열어본 프로필의 레벨이 어느덧 51이군요.
루리웹에선 참 많은 걸 배운 것 같아요.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사람으로서나...
당연한 거지만 게이머로서나 ㅋㅋ
사안에 따라 비율에 차이는 있지만
넷상에서의 자정활동이라는 게 뭔지도 볼 수 있었던 것 같구요.
젠더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남초사이트의 근원적 한계가 여전히 보이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일반적인 남성의 시각에 비해서는
상당히 진보적인 시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강남역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도 그렇구요.
(물론 극단적인 여혐종자나 분탕종자도 여전히 있긴 합니다만...)
뉴리웹이 되면 또 뭔가가 바뀌겠지만,
지금처럼 좋은 모습으로 계속해서 남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