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 책상+의자 때문에 마우스를 쓰기 조금 애매하고
트랙볼쓰기에는 엄지를 너무 혹사시키는 것 같아서
(몸이 넘모 늙어서 이거 저거 자주 쓰는 부위는 아퍼요 ㅠㅠ)
패드를 쓰고 싶었으나 최근에 나온 윈도용 제품이 없을 정도로 시장이 죽어 있고
애플 트랙패드2는 너무 비싸서 보류중이었었네요
트랙패드2가 그래도 나름 괜찮다는 평가가 있어서
반신반의로 주문 했고
아 생각보다 구리면 걍 뭐 팔아야지 별 수 있나 했는데
받고나서 개인이 제작한 윈도우용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나니
역시 생각보다 괜찮긴 하네요
마우스는 g502 쓰는데
당연히 트랙패는 버튼이 그만큼 없어서 멀티 제스쳐로 이거저거 설정해서 써보는 중인데 나름 잘 먹네요
밤에 클릭소리나는 것도 싫었는데
이제 타자치지 않는 이상 마우스 에서 소리날 일은 없겠네요
근데 이게 약간 신기한게 전원이 안들어오면 그냥 딱딱한 판인데
전원을 켜면 약간 누르면 클릭감이 생기는게 어떤 구조와 원리인지 좀 신기하긴 하네요
터치 표면이 손에 약간 땀이 차면 거친감이 생기긴 하는데 적응해봐야겠죠
그나저나 가격 진짜 넘모 비싼데 한 4~5년은 문제 없이 썼으면 하네요
가격때문에 보류 대상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