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rus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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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 box] 고백의 거절방법이란 얘기가 나오니 큰 실수가 떠오르네요 (9) 2013/07/11 PM 02:39
평소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 고백을 받은적이 있었죠.
상대 여성은 몸이 많이 불편하신 장애를 가지셨어요.
어찌할줄을 몰랐습니다.

그냥 이도 저도 아니게 얼렁뚱땅 넘어가듯 고백을 흘려넘겼고
그분은 그때 고백의 답변을 듣고싶어했죠.

전 그날부터 그냥 무작정 싸가지없고 화내며 일부러 못되게 굴어 그분을 멀리하게 만들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장애를 신경쓰며 얼마나 용기내어 말한걸까란 생각..
내가 정말 최악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처받지않게 거절하는법.. 꼭 연애가 아니더라도 어려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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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튀김    친구신청

ㅠㅠ...거절이 참 그렇죠. 거절 당하긴 싫은데 거절 해야되는 때도 오고.. 그러다보면 두 입장이 다 떠올라 어려워지죠

madcat_mk2    친구신청

거절도 큰용기가 필요하죠. 그래도 전 거절할때는 확실하게 일단 죄송하다고 하고 확실히 말하는편이라....;
그게 뒤는 깨끗해요;;찝찝하긴하지만...ㅠㅠ

최후의수    친구신청

솔직하게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하면은 그나마 거절할 용기는 생기지만, 그 거절의 내용적인 섬세함?은 또다른 큰 문제인거 같네요..

Cirrus    친구신청

감튀김 / 전 차라리 모진 성격이아니면 거절당하는쪽이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거절을 하는 그 시간동안의 고민들이 너무나도 괴롭고 힘드니까요.

madcat_mk2 / 그냥 그때의 행동에 겁쟁이 비겁자란 생각만 들어요..ㅎㅎ..
그래도 이런 행동과 후회로 인해 다음 거절의 때가 온다면 조금 더 능숙하고 상처안받는 무언가가
이루어지리라 생각됩니다

ShangriLa♡    친구신청

님 못됫어

그래서 나중에 풍선굴욕받았구나!!!

Cirrus    친구신청

최후의수 / 그렇죠. 바둑같달까... 짧게 말하던 길게 말하던 정확한 타이밍과 뭔가 어울리는 한수를 놔줘야하는데 그게 잘..;

ShangriLa♡ / 오!! 오해다!!

☆모래마녀☆    친구신청

저는 항상 차이기만 해서, 나중에는 제발 싫으면 싫다고 얘기라도 좀 해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ㅠㅠ

Cirrus    친구신청

☆모래마녀☆ / 그래도 아직까진 상처주기보단 상처받는쪽이 맘은 편한거같아요.. 힘내시길 ^^

次元大介    친구신청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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