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같은 정치 세력, 또는 후보를 지지하는데
정말정말 싫어하는 부류의 인간이 같은 후보를 지지할 때
지지 대상은 같지만 의견이나 추구하는 가치가 조금 다른 것 뿐이라면 이해는 못할지언정 그럴 수 있구나 싶은데,
토론이나 의견 교류의 기본 중의 기본인,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없는 사람을 만났을 때입니다
특정 사이트를 극혐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사람이 그 특정 사이트랑 놀랍도록 똑같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니 측은하기도 하고...
자기 가치나 의견에 동의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내 편이 되어달라는 것도 아니고
특정 키워드만 나오면 발동걸려서 혐오를 쏟아내는데, 뭐 다 좋다 이겁니다
혐오하고 싫어할 수 있죠
최소한 그런걸 환영하지 않는다는게 뻔히 보이는 곳에선 좀 참아줬으면 싶네요
전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그러려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