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앱스토어 전용 첫 게임인 리버스 오브 포춘은 그냥 뚝딱하고 나온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대략 2001년쯤?
제인생 최초로 입사한 게임회사에서 어떠한 두각도 나타내지 못한체 퇴사를 하고.
그때 같이 뜻을 모았던 형들과 우리만의 게임을 만들자!
라고 시작했던게 "포춘카드 온라인"이라는 게임입니다.
90년대 후반 엄청 빠져있었던 "파이날 판타지 택틱스"를 모티브로 하는 온라인 게임을
만들자라는게 컨셉이었고 그당시나 지금이나 SRPG는 매니아 게임이라는게 중론이었죠.
그때 담당했던 부분이 기획, 원화, UI그래픽, 웹페이지 관리(?)등등이었고.
장르는 오로지 온라인으로 전투만 가능한 SRPG.(이때도 스토리는 없었죠)
그때나 지금이나 스타가 엄청 유명했기 때문에 이러한 온라인대전에 사람들이 관심있지 않을까 하는
무진장 순진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003년쯤 각자의 사정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포춘카드 온라인은 역사속으로 묻히고 맙니다. ㅠㅠ
다시 게임회사의 톱니바퀴가 되고나서
2007년쯤 하드를 정리하다 예전 작업 데이터들을 보고나니.
다시 이 프로젝트를 부활시키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리버스 오브 포춘" 즉 포춘시리즈의 재림, 부활이라는 프로젝트로 이름을 붙이고
이번엔 모든 작업을 혼자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합니다.
즉 시작은 그냥 개인적인 프로그램 공부에 일환으로 시작했지만
이렇게 앱스토어 런칭하게 될지는 꿈에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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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시간이 날때 마다 정리해 갈 예정이며
아마도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를 다 정리하면
차기작에 대한 개발일지를 정리해 나갈 예정입니다.
차기작은 이변이 없는 한
리버스 오브 포춘의 후속작인 정통 SRPG인 "리버스 오브 포춘 2"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