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이피는 종교 얘기인가요
종교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은 입장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종교라는 것은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한 사람들이 찾는 버팀목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솔직히 많습니다.
그 이유는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 때문이죠.
'내가 부정하는 이유는 내가 당해서다'
설명을 하자면 몇 가지 됩니다.
- 강요
전도라는 것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전도는 권유가 아니라 강요입니다.
종교는 자유가 있습니다. 자신이 필요로 할 때 찾아갈 수 있고, 자신이 그만큼 치유가 되었을 때 나올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전도라는 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무조건 믿어야한다. 안된다.
저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무조건 입니다.
이렇게나 좋은건데 너는 왜? 라는 겁니다.
- 이념 차이
이념이라고 해야할까요. 생각의 중심이 종교 혹은 어느 특정 인물로부터 시작됩니다.
모든 세상의 중심은 그 분이고, 우리 종교다. 다른 종교는 이단이다.
믿지 않으면 벌 받는다. 믿으면 복 받는다. 믿으면 뭐든지 다 된다.
이건 종교를 떠나서 맹목일 뿐입니다.
- 배척
어찌보면 이념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가족, 친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집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죠.
어떤 종교는 제사를 지내지 않습니다.
제사를 참석하지 않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걸 비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내 가족 친지에게 종교를 강요합니다. 싫다고 하면 배척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종교에 대해서는 중립적입니다.
종교라는 것이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부분들 만큼은 싫어합니다.
인간에게서 자유라는 것을 빼앗는 것.
자신이 그 자유라는 것을 버리는 것.
그런 것을 싫어하는 겁니다.
소위 말하는 '버팀목'에 의자하는 사람들한테서
그 버팀목을 빼앗아 없애버리려는 사람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