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4일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내비게이션을 잇따라 훔친 혐의로 김모(23)씨와 김씨의 동네 선후배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5월3일 오후 11시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길가에 주차된 승합차 조수석 문을 따고 들어가 시가 30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12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애인이 임신하자 낙태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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