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카라멜 마키아또, 내 몸에는 독?
커피시럽 1회 열량, 5층 걸어야 소모
너무 단 것이 싫어서 쓴 아메리카노 한 잔에 시럽을 두 번만 짜 넣었다고 하자.
이 순간 당신은 10층을 올라가야 소모할 수 있는 열량(48kcal)을 추가한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하루 당 섭취량의 약 24%를 섭취한 것.
먼저 커피 1잔(약 300ml)의 당 함량은 헤이즐넛라떼가 평균 20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화이트초콜렛 모카(16g), 바닐라라떼(15.1g), 카라멜마키아또(14.5g)가 뒤를 이었다.
당이 적은 아메리카노라 하더라도 시럽을 1번(10g 기준) 추가하면 당 6g을 섭취한 셈이 된다.
음료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스무디는 평균 당 함량이 32g으로 나타났으며, 핫초코(31.8g) 아이스티(31g)도
못지않았다. WHO는 당 섭취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다.
성인 여성의 하루 권장 열량인 2000kcal를 기준으로 삼으면 당은 50g 미만으로 섭취해야 바람직하다.
앞서 소개한 음료는 1잔만 마셔도 WHO 권고 기준의 64%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당류 섭취량은 2008년 32.9g, 2009년 34.2g, 2010년 41.5g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하루 당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커피(33%)와 음료류(21%)를 통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가 개인적으로 단 음식 섭취를 안하는 편입니다만 카페에 가면 언제나 카라멜 마끼아또를 먹습니다.
그 때가 제가 당분을 섭취하는 시간이죠 -_-;
그런데 평소에 사무실에서 믹스 커피를 마시니까 당분을 섭취하고 있는 셈 ㅋㅋ
카페인 중독인가봐요 ㄷㄷㄷㄷ
(시럽은 안넣음. 여긴 싸서 한잔에 1,000~1,500원 꼴이라 다행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