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하철에서 20대 여성이 들고 있던 음료수 캔이 폭발해 승객 16명이 손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지난 20일 0시15분 일본 도쿄 분쿄구 지하철 마루노우치선 혼고산초메역에 정차 중이던 열차 내에서 한 여성이 들고
있던 커피 캔이 갑자기 폭발했다. 당시 전동차 내에는 막차 시간에 몰린 150여명의 승객들이 있었다.
여성의 주변에 있던 승객 중 9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캔을 들고 있던 여성은 “다 마신 커피 캔에 직장 상사가 준 강력 세제를 담아왔는데 폭발했다”고 말했다.
음식점에서 일하는 여성은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캔 뚜껑은 닫힌 상태였으며 알칼리성 세제와 알루미늄이 반응해 수소를 발생시키는 바람에 폭발한 것 같다”
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루미늄 커피캔에 알카리성 세제를 담아두었다가 화확반응으로 폭발..
세제는 플라스틱 패트병에 담아야지..
원래 목적이 다른거 아니었을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