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와 관련된 에피소드
본가 마을에 타조 농장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죠 ㅎㅎ
가끔 지나가는 길에 타조 구경하곤 했는데 타조 머리높이가 약 2.4m 입니다.
새가 절 내려보는데 서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원 ㅋㅋ
'누구냐 넌'
'그러는 넌 누구냐'
타조는 공격성이 강하지만 핸들링이 되는 동물입니다.
농장 주인 분이 들어와서 보라고 하셔서 과감하게 들어가서 타조와 대치 했는데
..............
어쩔 수 없어요. 타조가 사람보다 위에요 ㅋㅋ
주인 분이 저한테 한 번 달려보라고 하시길래. 달렸더니..
타조도 달립니다.
..........?!
그런데 저한테 속도를 맞춰가며, 제 옆에서 같이 달리고 있습니다.
아놔.. 그 기분 말로 표현 못해요 ㅋㅋ
타조의 최고 시속은 90km/h 입니다.
한국에서 타조와 달리기 해 본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만은.. (타조 농장에선 보통 태워주죠)
재밌는 추억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새한테... 내가 새한테!
라는 기억이기도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