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게에 일본인의 영어 관련글이 보이길래..
옛날 일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25 ~ 26세에 대형 마트에서 근무를 했는데, 어느날은 일본인 손님이 왔습니다.
침구류 매장 쪽에서 아주머니가 젊은알바들에게 일본인 손님인데 말이 안통해서 모르겠으니 도와달라더군요.
사람들이 날 쳐다보고... -_-
뭐 그 내에서는 나름 일본어를 할 줄 아니 어쩔 수 없었지만 ㅋㅋ
일본인 손님에게 무엇이 필요하냐고 물으니까
이 곳에서 살게 되었는데 침구류를 구입하고 싶다.
'마또' 를 구입하고 싶다는 겁니다.
마또.. 마또 데스네.. 라고 중얼거리면서 몇 초간 생각하다가
아아.. 매트 데스카? 라고 물어보니 맞답니다.
매트 = 마또... 이것 참 ㅋㅋ
결국 결론은 퀸 사이즈 매트 커버를 구입하고 싶었던 것이었고,
여기에 디자인 종류별로 있으니 구입하시고 계산은 이쪽으로 가시면 된다고 했죠
고맙다고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놀랐다고 하더군요.
공부해서 조금은 할 줄 안다고 즐거운 쇼핑 되시라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