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응급실 다녀왔습니다.
4년전 신장결석/요로결석으로 체외충격파 결석쇄석술 (레이저 초음파로 신장의 돌을 깨는 시술) 을 받았습니다.
신장결석은 한번 발병하면 70%는 재발한다고 하더군요.
오늘 새벽 2시 쯤에 잠에서 깼는데 왼쪽 옆구리가 쿡쿡 쑤시고, 방광쪽으로 들어가는 왼쪽 라인이 막혔는지 아팠습니다.
너무 아파서 뒹굴다가 끝내는 119에 전화해 근처 대학병원 응급센터로 갔습니다.
가서 증상 말하고, 엑스레이 찍고, 링거를 맞았는데 진통제를 좀 늦게 놔줘서 조금 더 시간이 걸렸지만
진통제를 맞고 안정되어 아침에 먼저 약 처방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바로 외래를 받고 시술을 하는게 맞는데 일단 약먹고 괜찮아져서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내일은 출근을 해야죠 ㅎㅎ
신장결석을 경험한 분이 계실지는 모르지만 인체 내부에서 송곳으로 쿡쿡 찌르는 고통과 요도가 막혀서 아랫배가
아파서 사람 미칠 노릇이라죠 ㅋㅋ
빠른 시일내에 시술 받으러 다시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