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마이피 정모 후기를 올립니다.
필력이 그다지 좋지 못하기 때문에 빠른 후기로 승부? ㅋㅋ
자고 일어나면 또 언제 후기를 작성할지 모르기에 먼저 작성하는 것 뿐입니다.
4월 19일 밤 9시경
현탱님의 마이피에서 마이피 정모 마지막 공지글을 확인했습니다.
'뭐? 왜 이제서야 정모가 있다는걸 본거지?'
하며 바로 참석의사를 밝혔지요. 후후후
결단이 빠른 그런 남자
그리하여 날씨도 좋지 못한데 모임 시간이 4시에 맞춰 신촌역 버거킹 3층에 도착을 했습니다.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먼길 왔으니 나도 좀 쉬자는 마음에 의자에 가방을 걸고 앉으려는데..
'이동하시죠'
으아니 왜! 못 앉게 하는거야! 햄보칼 수가 없잖아
고기부페집을 예약해놨다고 바로 가야한다고 해서 자리에 앉아보지도 못하고 고기부페집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불행의 시작에 불과했으니..
고기집에 먼저 도착한 6인은 10명 테이블에 앉아 사람이 앉기도 전에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좀 앉고 시작하자구 이 사람들아...
남자들 6명이 고기집에서.avi
점원과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은 자꾸 10명 맞으시죠? 라고 물어보는 통에 짜증이 나더군요.
10명이라고.. 돈내고 고기 먹는데 왜 자꾸 간섭하냐고 ㅜ
그렇게 고기를 먹던 와중에 슬슬 다들 지쳐갈때...
현탱님이 양것 두접시를 더 가지고 오시더군요.
순간 정적..
'당신이 다먹어'
ㅋㅋㅋㅋㅋ
다들 지쳐있는데 고기를 너무 많이 가지고 와서 발뺌하는 분위기
전 고기를 구워서 현탱님 접시에 리필을 해줄 뿐이고..
그 와중에 합류하신 분에게 자리를 양보했을 뿐이고..
오자마자 고기를 쳐묵쳐묵할 뿐이고 ㅋㅋ
잠시 바람쐬러 나갔다가 올라왔더니 또 다들 바로 나가더군요.
.........난 왜 올라오면 바로 나가니..
2차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신촌에 '민들레영토' 가 있었지 하며 민토를 찾아 삼만리
분명 지도에는 여기인데 민토가 없어?
확인결과 민토 신촌점은 서대문구로 이동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_-;
카페도 둘러보고 하다가 결국 멀티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남자 9명이 멀티방에서.avi
드디어 만난지 3시간? 만에 통성명을 나누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무료나눔 물품 꺼내기~~
인생은 그런겁니다.
줄을 잘 서야해요.. ㅋㅋㅋ
그렇게 멀티방에서 나가려고 할때 서비스로 시간이 자꾸 들어와서 닌텐도Wii로
베이징 올림픽 게임을 열심히 했습니다.
역시 전 게임을 잘해요 ㅋㅋㅋ
흑월랑 님께서는 창원에서 오신 관계로 중간에 먼저 인사를 나누고 가셨습니다.
그렇게 3시간여를 멀티방에서 보내고, 3차로 오락실로 향해 게임할 사람은 게임을
오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사람은 노래를 불렀죠.
하지만 드라이버즈 하이 라니.. 너무 오래된 곡이잖아 이 사람들아 ㅋㅋ
4차로 노래방을 갈 사람은 노래방을 가고 집으로 갈 사람은 집으로 가고,
해산을 했습니다.
뭐.. 어떤 분은.. (흑모씨라고 말하지 않겠어)
노래방 갔다가 막차가 끊겨서 지금 PC방이라는 정보가..
그러길래 내가 집에 가라고 했잖아요 ㅋㅋ
원래 모임을 자주 열고 자주 나가고 하는 사람이다보니 이런 자리에 나가는걸 꺼려하지 않습니다.
처음이 힘들지 한 번 참석하게 되면 다음부터 어떤 모임이건 참석하는건 쉬워요.
오늘 뵈었던 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금상첨화였을텐데 날씨가 좀 싸늘했죠 ^^
다음에 또 이런자리 있으면 그때 또 재밌게 얘기 나누었으면 합니다.
PS -
개별 코멘트는 남기지 않았습니다.
우리들은 웰치스를 함께 마신 사이잖아요
근데 드라이버즈 하이는 제가 불렀.........- ㅅ-;;;
친신이나 받아줘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