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카메라 촬영 커플
오늘 아침 지하철 출근길
언제나 만원인 지하철인데 한 커플이.. (정확하게는 여선배와 남후배)
여선배가 DSLR (캐논 모델명까지는 밝히지 않겠음) 로 과제 촬영해야한다면서 남후배를 촬영하더군요.
문제는 만원 지하철
공간도 없는 곳에서 화각이 나오지도 않는 번들렌즈로 촬영한다고 여선배가 계속 뒤로 갑니다.
그렇게 계속 뒤로 밀다보니 여선배와 남후배 사이에는 엄청난 공간이 생기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끝도없이 촬영을 하려고 하길래 한소리 했습니다.
사람 많은 지하철에 두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면서까지 무슨 짓이냐고
과제 촬영을 할 장소가 지하철 밖에 없다면 사람 적은 시간대를 이용해야하는게 아니냐고
다행히 바로 수긍하고 찍는걸 그만 두더군요.
그리고 이것도 말하려다가 말안한거지만
지하철 다른 사람들에게 양해도 없이 맘대로 사진을 찍는건 무슨 경우인가.
사진을 찍기 이전에 기본적인 촬영매너부터 배워야할 사람이더군요.
PS -
예뻐요?
아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