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있을 줄 몰랐네요.
6년 전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오면서
나름대로 정리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깨끗한 녀석들 & 지저분해졌지만 그래도 버리기 아까운 녀석들)
테잎더미를 뒤적이니 클래식 테잎 두 마리가 나왔습니다.
쇼팽은 ....다른 케이스 속에 숨어 있었고
의외로 비창은 아주 멀쩡한 자기 케이스 속에 아주 깨끗한 상태로..(이걸 왜 못 봤는지.. -_-)
그나저나 쇼팽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으니 제가 아니라
누나가 산 것일 가능성 90% 이상
(하지만 이제는 좋아하지 않으면 공포의 미소를 보게 되니...)
발견 기념으로 오늘 밤 잘 때 들으면서 자야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테잎 돌리는 기계(..)를 아직 갖고 있거든요.
(...원래 지금은 다른 뭔가를 하고 있어야 하는 시간인데 갑자기 묘한 바람이 불어...)
카세트데크 못본지 오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