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윈도우10에서 제공하는 서라운드 기능을 사용중입니다. 돌비 액세스와 DTS:X 를 모두 구입해서 이어폰으로 사용해봤죠.
돌비를 쓰다 DTS:X를 구입하니 확연히 넓어진 공간감 세팅에 감탄해 한동안 DTS만 썼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음이 평소보다 좋게 들리는 겁니다. 업데이트를 해서 튜닝이 나아졌나? 생각했는데 DTS가 꺼지고 원음 상태였습니다 -_-;
네, DTS의 넓은 공간감 세팅은 음이 생각보다 많이 변형되더군요.
DTS의 옵션을 밸런스로 바꿔 사용해봤지만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아 한동안 사용하지 않은 돌비 액세스를 만져봤습니다.
돌비는 기본적으로 4가지 프리셋을 제공합니다. 게임, 영화, 음악, 음성입니다.
음성이 또렷하게 들리게 튜닝한 음성 프리셋을 제외하고 나머지 프리셋을 돌아가면서 사용해봤습니다.
게임 모드가 가장 귀에 잘 맞았는데 베이스가 거의 죽는게 흠이었습니다. 그러다 성능모드를 끄고 이퀄라이저를 설정하니 베이스가 적당히 살아납니다.(성능 모드를 키면 이퀄라이저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전 베이스가 너무 많으면 두통이 일어나는 체질이라 적당히 극저음만 살리는 디테일을 선택했습니다.
며칠 째 이 세팅으로 사용 중인데 현재까진 만족스럽습니다. 원음에 가까우면서 위치 정확성도 높은 편이고, 베이스도 충분히 들려옵니다.
다시 불만이 생기기 전까진 이 세팅으로 계속 갈 것 같습니다.
그냥만 써봐서 첨보는 셋팅 화면 이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