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관점으로만 본다면 남편을 욕할 수는 없지만, 돈만 믿고 저렇게 행동하는 건 믿음직스럽지는 못함! 최소한 건물의 관리 및 세금 정산 등 건물에 관한 업무는 담당하면서 게임했어야 한다고 생각함. 저런 사람들은 건물에 공실 생기고 세입자와 문제가 생기면 사후 조치 못할 확률이 높음~
또한 여자 본인의 집에도 돈이 좀 있는데, 300벌자고 열심 노력하는데 남편이 저러면 복창 터질 듯! 그러니 알바라도 하라고 하는 거고~
개인적으론 남자가 좀 없어보이긴 함! 근데 저 남자가가 내 친구라면 멋져보일 것 같음 ㅋㅋㅋ
글 읽어보시면 아내가 일좀 하라고 한 말이 없습니다.
그냥 남편이 내가 꼭 일해야해?? 이런 내용뿐이죠.
굳이 일좀 해 라고 하라면 제발좀 3-4시간 파트타임이라도 해.. 이런말이 나올리가 없죠.
나만 일하고 너는 노는게 못마땅하니가 일좀 해라는 인식이면 파트타임이 아닌 정상적인 일좀 해.. 라고 글을 적었겠죠
밖에 나가서 뭘 좀 해라... 하라고 하니까 이게 계속 쌓이고 쌓여서 마지막에 일좀 해... 라고 하는 루트라고 봅니다
3-4시간 파트타임이라도 좀 하라는 이유는 좀 밖에 나가서 활동좀 하라는 의미로 보이거든요
낮엔 일하고 밤에 자자는게 어려운 부탁인가요? 라고 말하는것도 이미 게임으로 밤낮이 바뀌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구요
난 오히려 와이프의 입장이 이해가 되는데...
인생의 목적이 오로지 돈이라면 저런 배우자 만나면 행복할 거임.
그런데 내 배우자가 할 줄 아는게 게임밖에 없고, 할 줄 아는 이야기도 게임뿐이고, 모든 일과가 게임에 맞춰져 있다면 난 이혼할 거임.
저런 사람은 할줄 아는것도 거의 없어서 위기대처능력도 떨어지고. 다른 사람들과의 일상적인 대화도 안됨.
부모한테 물려받은 재산 믿고 인생을 낭비하는 인간임.
와이프 입장이 이해가 됨. 나가서 돈 벌어오라는 게 포인트가 아니고..
인생의 동반자로서 함께 할만한, 사람다운 모습을 자기 배우자에게 보고 싶은 거죠.
취미로 게임을 해서라기 보다는 오로지 게임만 해서 문제인 거..
만약에 저 남편이 프로게이머라 하루종일 하는 거라면 아내는 그 모습은 좋아할 거임.
어릴 적 우리가 방학이라고 맨날 게임만 하면 부모님들이 좀 나가 놀아라하는 심정이 저거임.
게임만 하고 놀지말고 가끔 나가서 산책도 하고, 축구나 농구도 하고.. 경험적으로 다양하게.
역지사지로 내 여친이나 아내가 돈걱정이 없다고 하루종일 누워서 넷플릭스만 본다..?
1~2년 쉬면서 재충전하는거야 괜찮지만.. 그 모습을 평생보고 싶지는 않음.
이해는 가는데 또 남편은 저런사람인거임. 잘못만난거긴 한데 딱히 남편이 잘못하는건 아니고
더 재미나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남편이 한발 물러나서 공동의 취미를 가져보는것도 좋고
부인도 남편을 이해하기 위해서 취미로 게임을 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됨.
누구도 잘못 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음.
망하지 말라는 법이 없는건데 그런 대비는 전혀 안하네 뭐 본인 인생인데 본인이 알아서 하는 거지 남편이 재산을 어쩧게 일궜는지가 없으니 뭐라 못하겠는데 그냥 안 맞으면 월 900만원 포기하고 이혼하심 됨 ㅋㅋ 결혼 한번 잘 해서 매달 900넘게 꽁으로 받아먹으면서 불많이 참 많네 ㅋㅋ;; 난 주식투자 수익금이 월급 보다 많아도 직장 못관두겠던데 ;;; 유리 바닥이라고 언제 실수한 번 잘못해서 나락 갈지도 모르는 거고
망했을때 한강안가려면 바닥은 좀 깔아놔야 될거 같은데 어디 강남인가 ? 본인 인생이 절대 안 망할 꺼라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거지 부럽네 ㅋㅋㅋㅋㅋ;;;
가치관의 차이일 뿐 정답은 없죠. 저도 저 글쓴이 말에 공감합니다. 이해도 되구요.
남편분은 안정적인 생활이 보장되었으니, 내 취미를 즐기며 살겠다는거고
아내분은 가족이니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걸 원하는것 같고
차라리 아내분이 게임을 취미로 두면 좀 나아질 순 있을까 싶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