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의 PS4 Life

겜발자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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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 용과 같이 (3) 2010/06/29 AM 01:31

제작사 : SEGA
제작년도 : 2005년
플레이시간 : 30시간 조금 안되는거 같음
전반적평가 : 재밌었음.

[ 좋았던 점 ]

1. 최초의 본격 야쿠자 게임(?). 혹시 선구자가 따로 있는지 모르겠다.
암튼 조폭의 세계를 소재로 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스토리의 흐름 및 반전도 완전 짱이다라고 할 순 없지만 재밌게 즐길만 하다.

2. 조폭 세계의 고증이나 일본 밤거리 재현이 무척 사실적으로 느껴졌다.
특히 업소에서 술 비싼거 사야 업소녀한테 인정 받는 사실을 게임에서 다시 체험했더니
기분이 약간 우울하기도 했었다. 왜 우울했을까? ㅋ

3. 무거운 소재와 캐릭터로 득실거리는 게임인지라 게임 분위기가 한 없이 어둠으로 치달을 수
있는데, 하루카라는 초딩 여자아이 캐릭터로 게임 분위기의 밸런스를 맞춘 점이 좋았다.
조폭 아찌한테 계속 뭐 사달라고 때쓰거나 어른의 부끄러운 세계를 감히 마구 궁금해해
서 키류짱을 부끄럽게 만드는등의 소소한 이벤트는 자칫 게임이 진지한 내용으로만 너무
진행되서 플레이어 맥을 다 빼놓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는 장치가 되준듯 싶다.

[ 나빴던 점 ]

1. 편리한 MMORPG의 퀘스트 보조 기능에 너무 길들여진 탓일까? 용과 같이의 서브 미션 퀘스트
를 진행하는데 제공되는 정보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빈약해서 불편했던 기억이 많다. 하루만
지나도 내가 지금 진행중인 서브 미션 내용이 뭐였드라 싶을 정도로 퀘스트 정보 제공이 부족했다.

2. 업소 여자들이 하나 같이 너무 안 이쁨 -_-; 2,3,4편도 계속 그런 분위기던데 ㄷㄷ.
공략하고 싶은 맘이 안 났지만 그래도 공략하면 뭐가 나오나 궁금해서 참고 두 명 해봤음.
결과는 경험치, 아이템, 그리고 에불레띵을 연상시키는 분홍색 깜빡이 화면.

3. 아이템 UI 화면 로딩에 시간이 상당히 걸려서 너무 불편했다.
아마도 아이템 이미지 텍스쳐를 아이템 UI창을 열 때 마다 로딩해서 그런거 같은데,
차라리 이렇게 불편할꺼면 아이템 이름과 설명을 전부 글자로 표현하는게 나을 거 같았다.
대신 게임 중간에 전체 UI 창 부르기(△버튼)는 로딩없이 넘어가서 편하기는 했다.

4. 수 많은 미니게임. 미니게임 개개의 퀄리티는 높은 편이었지만 이렇게 많은 미니 게임에
집중하느니 게임 본작에 더 신경쓰는게 좋지 않나 싶다. 그래도 카지노 블랙잭은 재밌었다.


[ 그 밖에... ]

게임을 하면서 그 때 당시 세가의 기술력과 경험을 모두 쏟아부은 작품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중간의 자동차 추격신은 버철캅의 건슈팅 시스템이 떠올랐고 전투 시스템은 버철 파이터, 군중 AI 및 전반적 시스템은 쉔무가 진화해서 '용과 같이'가 탄생하게 된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 실제 쉔무를 플레이 해보진 못했지만 말이다. ) UI에 신경을 쫌만 더 썼다면 참 좋았을텐데.

아... 그리고 공략집/대사집 없이 게임을 진행하는데 덕분에 스토리의 중요한 내용을 상당 부분 놓친 부분은 아까웠다. 대사 내용을 찾는게 쉽지도 않았고. 웹에는 대부분 3편, 4편 정보만많더라. 2편을 건너띄고 그냥 3,4편을 할 생각도 했지만 스토리가 시리즈에 맞춰서 쭈욱 이어진다기에 혹시 후속편을 하게 된다면 2편을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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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yB48    친구신청

이것도 사놓고 보관중 ㅠㅠ

겜발자오동    친구신청

AgayB48 // 엉엉. 슬프네요. 저 같은 경우 요새 직장 관두고 좀 쉬면서 밀렸던 게임들을 이제야 플레이 할 수 있게 됐어요.

사장    친구신청

2탄까지 해봤는데 전부 재밌게 했음.
2탄에는 한국계 야쿠자가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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