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는 원래 초기에 있던 피처였는데, 회피기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3종류) 눈물을 머금고 삭제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방어로 막았을때 밀리는 비쥬얼 느낌을 너무 좋아했어요.

뭔가 절박하게 싸우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게임 컨셉이랑도 잘 맞고요.

그래서 어떻게 쓸 수 있을까 고민을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검과 방패라는 무기를 만들면서

이 무기는 구르기 대신 방어로 사용하는 식으로 무기에 따라서 회피기가

변경되는걸 해봤는데 꽤 그럴싸 한거 같습니다! :D

메탈릭 차일드는 쿼터뷰 전투이지만 높낮이 개념이 있습니다.

적의 총알이 좋은 예인데, 예전에는 높이를 다르게, 그리고 총알 색깔도 다르게 해서 "이건 낮게 오는 총알이니깐 점프로 피해!

라고 UX를 만들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실패였습니다.

총알의 실루엣이 똑같다 보니 게이머들은 파워가 다른 쪽으로 생각하지 바닥으로 오는 발사체라고는 생각을 못하였습니다.

(쿼터뷰 게임에 공격의 높낮이가 있는 경우가 적은 것도 한몫하죠.)

그래서 총알의 형태를 버리고 웨이브 파같은 느낌으로 아예 교체 하였습니다.

그래서 반응이 좀 좋아졌는데 어떠세요?

위의 이미지 Before이 전의 낮은 총알 (점프로 회피)이고 After가 현재 적용된 낮은 총알입니다.

지스타는 사실 빅-게임들의 전시장이라 인디 게임에는 많은 관심이 안오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몇몇 분들은 몇번씩이나 다시 오셔서 보스를 잡으러 오셨기도 하고 개발자로써 무척 기뻤습니다.

이제 아마도 출시 전까지는 PC게임인 메탈릭 차일드로써는 전시할 수 있는 행사가 거의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대한 많이 전시하고 싶은데, 대부분 행사가 모바일 위주인지라 그것도 그리 녹록치 않네요^^;

혹시나 루리웹 분들 중 들려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드립니다!

최근 메탈릭 차일드를 개발하면서 심심할때 방송을 켜고 개발 질문같은거 받으면서

방송을 하다가 월,수,금으로 정기 개발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2시간 정도 사람들이랑 떠들고 노는데 재밌게 방송하고 있습니다. ㅎㅎ

개발만 아니라 최초 실황 게임만 실황 플레이를 하기도 합니다.

최초 실황이 아니면 안하기 때문에 대부분 채팅방에 계시던 개발자님들이 자신의 개발중인 게임을 플레이해달라고

보내주시는 이상한 형태의 실황도 가끔하고 있습니다. ㅎㅎ

질문 받아서 교육적인(!) 개발 이야기도 하고 합니다.

즐겁게 방송하면서 놀고 있으니 게임 개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월,수,금 밤 10시에

메탈릭 차일드 제대로 만들고 있는지 검사하러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