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정공법으로 7캐릭 모두 파밍해서 완료한거라 간만에 재밌게 즐겼습니다.
수수께끼 반지를 모아서 하면 금방 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는건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해서 말이죠
중복으로 한가지만 계속 나올때가 있는데, 그것도 나중엔 옵션 비교해가는 재미가 생기더군요..ㅎㅎ
무형템이 개인적으로 반가웠던건 디아블로의 근본적인 재미인 파밍하는맛을 느끼게 해줬다는 점입니다.
오로지 드랍으로만 얻을수 있고, 마법부여까지 안되기때문에 잘 나오지도 않지만 나왔을때 기대감을 갖게 해준다는 점이죠
의미없이 버려지거나 재료로 변환되는 매직템과 희귀템들이 사실 이런 의미부여가 되어야 좋은데 그런 아쉬움을 잠시나마
해소해줘서 이건 블리자드가 간만에 올바른 선택을 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