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마트 갔다가 법적배우자님이 파인애플을 먹고 싶다길래
아니 그거 뭐 손질하는거 어렵냐 내가 그냥 화려하게 촤촤촥 해서 잘라 줄테니 한번 사먹어 보자 해서
집에 모셔다 놓기를 어언 일주일.....
더 이상 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파인애플 손질할려고 머리를 잡았더니
쑥
하고 뽑혀 올라오는 겁니다.
?????
해서 봤더니 뭔가 하얀 곰팡이 같은게 있더군요.
???????
법적배우자님께 아니 이거 먹어도 되는건가 물어 봤더니 되지 않겠냐면서 파인애플을 한번 더 살피더군요.
살피다 보니 반대편에 흰색 곰팡이들이 하이- 하고 인사를 하네요 ^^...
그래서 그냥 바로 버렸습니다.
휴 ㅠㅠ 역시 집안일은 미루는게 아니네요 ㅠㅠ
그냥 좀 이상한건 안먹는게 정신적으로도 몸에도 좋은겁니다.
이제 날씨가 습해서 음식 빨리 안먹으면 머든 금방 상하더군요.
특히 비오면 아주 곰팡이들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