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밥 600엔x3
교통비 하루 3~500엔 정도 간식비와 음료수비 3~500엔정도
하루 식비와 교통비를 2~3천엔으로 잡고 한달치를 계산해보세요.
그리고 가고 싶은 곳(어디는 꼭 가봐야겠다! 이런거)에 들어가는 비용 대략적으로 잡아보면 윤곽이 보일겁니다.
가끔 일본가지만 넉넉히 하루 3천엔으로 넉넉히 되더군요. 글고 오사카는... 흠... 워낙 한국 사람들이 많이 놀러가서... 혹시나 혼자 가시면... 나만 동떨어진거 같고... 한달동안 한국어를 잘 못하는 고통(?)도 있지 않을까요?
게스트 하우스나 비지니스 닛세이호텔(3성) 이런곳은 하루 6만원도 가능합니다.
일본 가면 뭐랄까... 우리가 보기엔 그 한가로운 일상이 너무 부럽기도 하죠. 특히 교토 가시면 더 그럴겁니다. ㅎㅎ 일본은 손님에게 굉장히 친절하고 돈 쓰기에 최적화된 나라라고 할까요. 관광지 만들어놓은거 보면 "너희들이 가져온 모든 돈을 다 쓰게 만들겠다" 라고 작정하고 덤벼드는거 같아요ㅎㅎ
여담으로 도쿄역 지하에 캐릭터 스트리트란곳이 있는데 저랑 와이프는 리락쿠마 보고 있었죠. 옆에 키티 매장이 있었는데 거기에 큰 파오후 일본인이 여직원에게 굉장히 소리치고 뭐라 하더라구요. 근데 여직원이나 옆에 남직원은 앞에 손 하고 하이..하이.. 스미마셍.. 이러면서 굽신굽신 생글생글 하더군요. 우리나라였음 일단 남직원이 손님과 싸우거나 시시비비 가리고 있을수도 있겠죠.
결국 손님은 나중에 돌아갔고 여직원은 그 상가 경비원에게 웃으면서 사정청취 같은걸 하더군요. 근데... 일본 욕은 참 임팩트가 없어요. 그 격하게 소리치는 와중에도 바보! 이러는게 너무 웃겼음 ㅋㅋㅋ
한 보름 잡으시고 오사카를 거점으로 고베 쿄토도 둘러보시고 하시면 되겠네요.
한달 정도 잡으시면 오사카에만 머무르실게 아니라 나고야도 가보시고 그러시면 되겠군요.
저 같은 경우에 숙소는 보통 5~7천엔 식도락도 즐기면 하루 2~3000엔 해서
거진 숙박비랑 식비로 1만엔 정도에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버스랑 지하철만 타도 거진 1500~2000 정도 나오는거 같더군요.
거기에 입장료 받는 곳에 갈 수도 있고 여름에는 돌아다니면서 자판기에서 마실 것도 자주 뽑아마시다보니
그것도 고려해서 예산 굉장히 넉넉하게 잡아서 하루 15000엔 정도로 잡았었네요.
잡은 거보다 예산 많이 쓴 날은 없고 3000~5000엔 적게 쓴 경우가 대부분이긴 한데
여유롭게 지내실거면 예산 빡빡하게 잡아서 좋을 건 없죠.
일본에 가서, 다른데 안돌아다니고 호텔에 붙어서 숨만쉬고 한달간 보낸다면
(1일 숙박비 약 3~4만원 + 1일 밥값 1.5만원)*30일 = 약 150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