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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본어능력시험JLPT 3급 치고 왔습니다. (1)
2014/12/07 PM 05:43 |
일본어 공부한다고 오랫동안 긁적였지만 낸생처음 일본어능력시험JLPT를
치고 왔습니다. 부산은 부산 공업고등학교 오후1시10분까지 입니다.
준비물은 신분증+일반연필만 지참하면 되더군요. 물론 수험증을 가지고 가면
더욱 편리할듯 합니다.
시험장으로 가니 역시나 입구에서 (일본워킹. 유학) 관계자들이 선전물 마구
뿌려대고 있고 시험장 안 교실까지 들어와서 선전물을 각 수험생들 책상에 뿌리고
있더군요. 시간이 좀 남아서 살펴보긴 했는데 뭐... 그닥.
나이 좀 먹어서 시험치는것이 살짝 신경쓰이고 그랬는데 생각외외로 나이드신
분들이 종종 눈에 띄입니다. 물론 여성들이 많지만 남성들도 많습니다.
시험은 오후1시30분부터 오후3시 30분까지 이루어 졌습니다. 시험전 결석한 사람들이
얼마나 되나? 슬쩍보니 한 20%정도는 없더군요. JLPT 수험신청료만도 꽤 될텐데...
문법이나 독해는 무난히 반정도 밖에 모르겠고, 중간즈음에 살짝 정신붕괴일탈에
빠지기도 했지만 겨우 끝까지 끝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50분정도 듣기시험이
있었는데,
어라?
뭔 듣기 시험에서 문제도 없고 1.2.3 찍으라는 답 선택지도 없습니다. 처음에는 내 시험지가
인쇄가 안된건가? 라고 생각도들었으나 그것이 정상이더군요.
그러니까 두명의 대화자가 일본어로 서로 대화하는데 상황에 맞고 뉘앙스가 부드러운
예시 답 1,2,3까지 따로 방송에서 들려주고 거기서 고르게 하더군요. 듣기 문제의
절반정도가 그렇게 모두 듣기! 로만 진행되더군요. 좀 황당했습니다만.
.....
그나저다 결과는 다음달에 나온다고 하고 문제 푸는동안 N3급 내용의 반정도만 알아들은것
같으니 합격은 멀리 날아간 느낌입니다. 그래도 나름 기분좋게 시험끝내고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이제 좀 눈에 힘주고 열심히 일본어 공부에 열중해야 겠습니다. 일본어등 외국어를 잘하면~
치매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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