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핔
접속 : 5048   Lv. 58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245 명
  • 전체 : 343311 명
  • Mypi Ver. 0.3.1 β
[기본] 윗집에 하마를 키우는게 분명하다 (9) 2014/07/22 AM 09:02
윗집이 새로 이사왔는지 한 이 삼일 천정 무너지는줄 알았네요.

저는 웬만한 윗층 소음은 아랫집이 감수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습니다.
출근시간이나 식사시간 한 시간씩 쿵쿵거림은 뭐 그러려니 하는 생각으로 별 문제없이 살았지요.

쿵쿵소리를 계속 들어보니 원래 걸음 스타일이 뒤꿈치로 걷는거 같더군요.
근데 그건 그렇다치고 대체 뭘 하길래 10평짜리 원룸 아파트에서 방안을 하루종일 돌아다닐까요.
이 건물은 방음이 꽤 좋은편인데 이 정도 소리가 들리는건... ㅡㅡ;

제가 재택근무라 집에 있는데 거짓말 안 하고 단 5분도 조용히 있질 않네요.

금연웹이라 이 얘긴 안 하려다 합니다... ㅎㅎㅎ
배란다가 8차선 대로변이라 소음과 먼지가 많아서 다른집들도 창문들 닫고 살기 때문에 가끔 배란다에서 피웁니다.
머플러 개조한 차들이 워낙 많이 지나다녀서 문 열어두면 tv소리가 안 들릴 정도...

근데 그 집 이사온지 2, 3일 됐나...
한 번은 제가 배란다에서 담배를 피는데 갑자기 연기 올라온다고 뭐라 하더군요.
두 말 않고 알았다, 미안타하고 이후로는 1층까지 내려가서 피고 올라옵니다.
뭐 좀 귀찮긴 하지만, 맨날 집에만 있었는데 그 참에 씻기도 하고 바깥바람 쐬는게 나름 좋긴하더군요.(씻어야 집밖에 나감 ^^;)

암튼 그래서...
가서 소음얘길 할까 하다가도 '별로 소음 안 나는데 앙갚음'하려는 것 처럼 생각할까봐 그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런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들이 어마어마한 소음을 낸다는걸 인정하지 않기도 하구요.




신고

 

워터십다운    친구신청

일단 말해보시죠.. 정작 본인은 모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ㅠ

一目瞭然    친구신청

저라면 당신이 이사 온 후로 소음이 끊이지 않으니까 담배를 핍니다. 하고

계속 피시면 됩니다.

Lindeberg    친구신청

좋은 방법이군요

수핔    친구신청

그 생각도 들었는데 그건 정말 싸우자...인거 같고 그 전에 얘기를 해보는게 순서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게다가 임산부라는데 그것만큼은 참아야죠... ^^;;;

리미트브레이커    친구신청

말해봐야죠. 말하지 않으면 윗집에서는 계속 그럴껍니다.

꼼꼼칠    친구신청

일단 대부분이 말이 안통한다는게 제일 큰 문제 . 결국 언성이 높아지고 해야 거제서야 살짝 듣는척.. 소음지옥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저도 위.옆으로 개쉐들이 이사오는 바램에 정말 죽겠습니다. ㅠㅠ 울고시포요.

주렁주렁ㆀ    친구신청

그정도 들릴정도면 동영상 촬영으로 소리녹음해서 들려주는게 가장 효과적일겁니다
발뺌도 못할테니

신입사원님    친구신청

-_- 망할 윗집과 고성배틀했던게 떠오르네...
그 뒤로 조용하더만 요즘 다시 눈을 뜨기 시작함.. 아흐...

이따구로    친구신청

알고보니 진짜로 하마 키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