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텨보려 했는데. 버틸 수준도 안되게 장사가 안되어서. 이러다가 마음에 병을 크게 얻을것 같아 가게 내 놓게 되었네요.
어디 넋두리 할데도 없고. 장사 10년 넘게 했는데. 이번 장사는 역대 최악의 매출과 최단 기간의 폐업이네요.
장사라는거 아예 시작을 말았어야 했는데. 나이 40넘어갈때까지 장사만 해서 경력도 없고. 어디가서 뭘로 돈을 벌어야 할찌
갑갑하네요. 그나마 이번 장사는 들인 돈이 없어서 딱히 엄청 까 먹은건 아니라는것에 위안을 삼아 봅니다.
먹어본 사람들은 다 맛나다고 하고. 같은 레시피를 예전에 큰 식당 하던 시절에는 돈 주고 사간 사람도 있는데.
역시 장사는 만만한게 아닌것 같아요. 해도해도 더욱 모르겠네요. 40년 넘게 장사하신 부모님도 요즘 장사는
너무 어려운것 같다 하시네요. 시대의 니즈를 못 따라가는것인것 같네요.
또 다른 좋은 일 생길겁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