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드시면서 장손집 어머니께서 명절,제사 지내는거 힘에 부쳐 두어 해 전 일년에 2번정도로 합쳐 지내기로 아버지랑 합의봤는데,
작년에 느닷없이 아버지 돌아가시고 올해 설, 각 제사 그리고 오늘 추석 차례까지 꼬박꼬박 하시는
어머니보고 '뭐 그렇게 고생하시며 차리냐'고 명절은 간단히 몇 개만 놓고 지내자 고 타박 비스므리 드렸는데
이 글 보고 생각해보니, 그렇게 조상일 챙기시는 걸 좋아하던 아버지 생각해서 어머니가 그러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죄송스런 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