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의 조그만한 동네로 올라온지 거진 3년차
비행기 날개 만드는 사업이라고 해서 신기하기도 해서 했는데
처음으로 월급이 아닌 시급으로 일해본 직장 5580원 시급 받아가면서
8시부터 5시는 기본이고 잔업은 맨날 2시간 4시간 아니면 저녁12시 30분까지 하는 7시간 잔업
입사하고 첫달에 잔업 60시간 이상
이회사 다니면서 제일 잔업 많이 한시간이 120시간 이상인걸로 기억 ㄷㄷ
그러다가 KAI가 우리 업체를 바꾸면서 같은일을 하지만 회사명이 바뀌고
이놈의 회사는 회계를 그지같이해서 맨날 돈을 토해내라 하고 바뀐다 바뀐다 하지만
지금까지 안바뀐 해서 2월달 잔업도 어느세 80개를 돌파 하앜
물론 2017년 되면서 최저시급은 7000원이 되었지만 여전히 불만이죠 ㅋㅋ
그런회사가 망해가는군요
앞공정에서 작업을 해주면 우리공정이 일을하고 뒷공정이 마무리 짓는 작업인데
앞공정 고참급들이 일을 다 그만두면서 어렵게 어렵게 굴러가더니
이번주에 결국 남은 사람들도 못하겠다고 ㅈㅈ
그럼 우리 공정 사람들도 못하겠다고 ㅈㅈ
3년차인 제가 우리공정 경력 넘버2인걸 보는것만으로도 회사가 얼마나 개판인지 알만함
그래서 저도 월요일 사직서 쓸려고요
1주일정도 백수로 지내고 아는동생 김밥집 주방에서 월급 200받고 일하는걸로 하긴 했는데 아직 잘 모르겠네요 4대보험도 동생이 다내고
200 세금없이 딱 준다는데
2년넘는 기간동안 고생 많으셨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