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년반동안 매일 12시 넘어서 일하고 어느날은 무박 3일 앉은자리에서 해뜨는거 여러번보고
일하다가 최근 머리에 이상이 생기고 몸망가진게 느껴져서 무서워서 바로 관두고
지금 새직장에 새출근 준비하려하네요
눈떠있는 모든시간이 직장건물에 갇혀서 기계 부품처럼 돌아가고 아무생각도 못할정도로
너무 많은일을 너무 많은 갯수의 일을 병렬처리 동시처리 하기때문에
아무 생각도 할수가 없고.
거의 그렇게 계속 일하다가 관둔게 저번달이네요...
새벽 3~4시 퇴근하는건 우습구요.
그래도 저분이 저보다 좀더 하신듯...
저느 하루에 3~5시에 잠들거나 그냥 안자버리거나
잠이 그냥 잠깐 눈붙이고 쉬었다가
다시 집에 싯고 옷갈아입으러 왓으니깐
준비하고 나가는거죠.
월급은 계산해보니
최저임금도 안되고...
미친거죠.
하긴해요. 매일 저렇게는 아니지만 저 예전 다니던 it쪽도 몇일씩 회사에서 2~4시간씩 자고 일하는거는 예사였으니까요.
최고로 했던때는 4주만에 퇴근한적도 있었어요.
쇼핑몰에서 싼 티랑 속옷 양말 사서 갈아입으면서 했었지요...
소규모 it 회사에서는 어떻게는 시간 맞춰야 해서 사원들의 생명을 갈아 넣지요..
페북이랑 sns가 털린걸 보니까 실제 50일 정도 근무했고 밤샘작업 7~8회 한걸로 나오네요.
임금은 사장이 도망가서 제대로 못받은걸로.../하루 22시간 휴일도 없이 일주일 내내 1년동안 업무에 임금 7만원 받은건 많이 부풀린거죠.
슬픈 현실이긴 하지만, 사실대로 이야기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납득해줬을텐데...
나는 화학약품 제조회사에서 약품 생산하는 업무할때 36시간 근무한적도 있었는데.
아침 8시에 출근해서 담날 저녁 8시에 퇴근 ㅋㅋㅋ
진짜 퇴근하고 집에 가면 아무 생각도 안들고 양말하고 바지만 벗고 바로 바닥에 눕자마자 기절해버림
이 짓거리를 거의 6개월 정도 했었는데 스트레스성 위염에 우울증 증세에 수면을 제대로 못 취하니까 틈만 나면 코피 흘리고 아주 지랄같았음.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내가 뭣하자고 그런곳에서 6개월이나 이 악물고 참으면서 일했었던건지......ㅋㅋ....
실제로 있져.. 괜히 넷마블에서 업무과다로 있어선 안될일이 일이난것도.. 에휴.. 7만원 받앗따는 아마 편집된거같고 야근수당? 따로 받은걸 말한거같고.. 아니면 회사가 스타트업이라 월급이 밀려서 7만원만 받은걸지도.. 넷마블 다녔었던 저로썬 과장된 말은 아니라는걸 너무나 와 닿습니다..
무박3일 풀로 근무한적있어요.
밥먹고 똥싸고 오줌눌 시간도 없어서
다른분이 사온 햄버거 하나와 포장밥+국물
들은거
이거 두끼가 고작 먹은건데
햄버거 하나도 편히 먹을 시간이 없어서
한입 물고 엄청 오래 씹으면서
먹었어요.
내가 이렇게 몸,마음 불태워가며
죽지 않을만큼 정신차리고 견디며
일하면
그래도 조금은 알아주지 않을까..
미련하게 했는데
걍 더 푸대접하네요..
저번달에 관뒀고..
지금 정신회복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