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일단 빙상연맹 파벌이 한체대vs비한체대 였는데 안현수는 한체대 출신이라 비한체대에게 당연히 눈엣가시였고
거기에 한체대파벌은 안현수가 한체대 대학원 코스를 밟기를 원했는데 안현수가 성남시청에 입단을 함에 따라 한체대 측에서도 배신자라고 찍혀서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가 그까짓 대학원 진학 안했다고...) 양쪽 파벌에서 안현수를 흔들어댄거죠.
거기에 빙상연맹 풍토자체가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에서 금메달 땄으면 정말 압도적인 기량 아니면 후배에게 당연히 자리를 양보해라...
라는 암묵적인 ㅄ풍토가 존재하는데 안현수는 그런거 모르는 선수였죠. 그냥 선수가 열심히 뛸수있을때까지 뛴다는 마인드였는데 그게 또 빙연측이나 다른 선수들은 고까웠던겁니다.
그러니까 퇴물취급하면서 처음에 러시아간다고 했을때도 "응 다늙어서 한번 잘해봐~" 이지랄들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