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의 이정신이라는 친구라는데
일단 이정신은 경상도랑은 상관없는 일산 토박이라는군요.
저도 ~하노 라는 말 쓴다고 일베라고 하는건 개오바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은 경상도 친구, 친척들 만나면 ~~하노라는 말 쓰니깐요.
근데 부엉대노는...아무리 생각해도 일베....스럽긴 한데
뭐..이런걸로 속단할순 없겠지만 인터넷에서도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네요
베충설 vs 해킹설 vs 그냥 사투리설
저 글에 쓰인 어미 '노'는 사투리 용법에 맞는 사용이긴 합니다. 의문사(why where who 등)가 나올 경우에 어미가 노 로 끝나는게 맞거든요.(ex 와 그라노/어데 갔노) '어디서'라고 서두를 시작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투리라도 노로 끝나는게 맞는 상황입니다. 부엉...은 좀더 전후사정을 알아봐야겠습니다만.
말이란게 딱 정해진게 아니고 생겨도 나는건데
부엉대노라는 단어가 없다고 일베라고 하는게 개인적으론 이해가 잘 안되네요.
경상도사람인데 동네 개 짖으면 저 똥개새끼는 만다저리 멍멍대노 or 멍멍대쌋노 or 멍멍기리노 이러는디요.
부엉거리니까 부엉대노 그런거 같은디..
글고 저기 사진에 오른쪽 위에 흰색물체 저것도 큰 부엉이더만요.
사진에 전부 부엉이 인형 4마리.
꼬진3// 일베 물론 나쁘죠. 그런데 단 한마디로 그 사람을 일베충으로 만들고 저 인간은 저렇게 일밍아웃하면서 쾌감을 느꼈을거라는 확신까지 하시는군요. 세상이 그렇게 말 몇마디만으로 단정지을 수 없는 것들이 참 많은데 단호박이시네요. 아마 꼬진님은 저 연예인이 해명을 해도 궁지에 몰려 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여기실거 같군요. 말 한마디로 그사람의 인격 파악까지 모조리 마치신거 같은데 제가 무슨말을 하든 소용없을거 같군요. 그만하겠습니다.
님같은 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당연히 님께서 말씀하시는걸 더 중요시하겠죠.
하지만 쟤네들은 님같이 상식적으로 행동하지 않아요.
그리고 저게 쟤네들 방식이구요.
항상 빠져나갈 구멍은 만들어놓죠.
그래서 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100% 확신은 안한겁니다.
그리고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배리얼님이라면 저 똑같은 물건을 보고
'어디서 자꾸 부엉대노'라고 굳이 트윗 하시겠습니까?
자꾸 논점이탈하시네요.
님이 쓰고안쓰고가 중요한게 아니라요...
우리같이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사고하는 사람들은
저 조형물을 보고 굳이 저렇게 트윗하지 않는다라는게 제 핵심입니다만.
그리고 그 밑에 님의견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의구심을 갖는게 과연 단순히 지나친 낙인찍기일까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라고...
저 연예인이 일베가 아니길 바라지만 이렇게 논란이 된 이상 본인이 어떠한 해명이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AssassiN// 일반적이진 않겠죠. 어엿한 표준어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일반적, 혹은 상식적이지 않은 경우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리고, 드물지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는 경우도 있죠.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메다가 오해를 받을수도 있구요. 99% 확신하는건 그만큼 경솔하고 지나친 속단입니다.
더구나 그 확신의 증거가 오로지 말 한마디에 의존한 거라면 더 그렇겠죠?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으니 이게 지나친 낙인찍기 일까요? 라고 본인이 직접 말하시니...
한번 반대로 생각해보시죠.
저를 비롯해 이곳에서도 어새신님과 반대의 의견, 혹시 모르니 한번 지켜보자는 글들도 많습니다.
반대의 의견도 많으니 본인의 확고부동한 확신을 한번 곰곰히 신중하게 돌아보시는건 어떻습니까?
세상일이 그렇게 쉽게 말 한마디로 99% 확신할 수 있다면... 법이고, 합리적인 의심이고, 이런것들이
대체 왜 필요하겠습니까?
'나-노-가-고' 용례를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부엉'과의 결합이 빼도박도 못할 소리라는 말입니다.
부엉대노? 부엉대노 써보셨어요? 그간 충분히 의심받던 새끼가 '부엉대다-노'를 결합시킨 희한한 용어를 우연히 사용했다고 말하신다면, 참 극단적인 우연이라고 표하겠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노' 이러는건 응답하라같은 사투리쓰는 주연 프로그램 덕분에 사투리 귀여워 하는 분위기인 요즘 상황에 충분히 쓸 수 있는 표현인데, 앞에 '부엉'은 실제로 쓸 일이 없어요. 일베를 직접적으로 접했던가, 아니면 그 주변인이 저런 말을 버릇처럼 쓰고 있을 가능성이 크긴하네요.
잘 안쓰는 말이지만
부엉부엉의 부엉이 울음소리를 표현하는 의성어+~노 사투리를 조합하면 충분히 이상하진 않습니다
(멍멍대노, 야옹대노, 꼬꼬댁거리노)
일베충이지 않을까? 의심은 생기는게 맞지만
단지 부엉+~노 라는 조합만으로 100% 확신하는건 옮지 못한거 같네요
사실상 일베충은 스스로 일밍아웃하거나 일베에 접속 후 글을 남긴 증거가 없는한 백프로로 몰아세우기 힘듭니다
본인이 '아니에요 ^^;;' 라고 잘 둘러 해명하면 그만이거든요
네 그렇죠. 님말씀이 맞긴 하죠.
본인이 아니에요^^;;라고 부정해버리면 다른 증거가 없는 이상 거기서 끝인거죠.
근데 사람들이 궁금해하는건 왜 저 사람은 밑도끝도없이 저 사진을 찍어올리며
굳이 '어디서 자꾸 부엉대노'라는 멘션까지 남겼느냐는거죠.
뭐. 님말씀대로 본인이 별 의미없다라고하면 거기서 종료긴 하겠지만요.
진심 ㅈ같다.. ~노 사용해서 경상도 사투리 자체를 사용못하는건 둘째치고
어법이니 어색하니 어쩌니 하면서 닥치고 일베로 몰아가는데 일베보다 더 ㅈ같음
실제로 사용하는 입장에선 충분히 쓰일수있는 표현에 어색한것도없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지랄병 오지랖을 몇개월째 보는건지
상황 지켜보고 확정되면 까도 안늦는데 ~노만 보면 눈깔 뒤집혀서 아무 미쳐돌아가지
솔직히 말해서 ~노 라는 말가지고는 일베라고 하기 어렵죠. 상황자체가 애매한겁니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자주 올리지 않는 이정신군이 뜬금없이 12월 7일에 부엉이조형물이 많은사진을 올려놓고 부엉대노 라면서 부엉이바위를 연상케하는 말을 썼다는게 의심받는겁니다. 제 가족중 한명이 씨엔블루 광팬이다보니 저 사진과 글이 오해였으면 좋겠네요.
소속사나 본인의 해명이 필요합니다.
누구 사고가 메크론지 모르겠네요..아니라고 하면 같이 일베충 되는건가요? 여기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없나요 제발ㅋㅋ
여자친구 부산출신인데 말 저렇게 씁니다. 개 보면 귀엽노 이러구요. 맛있는거 먹으면 맛이 좋노! 이럽니다
저 말투가지고 일베라고 몰아가는거 보면 울컥울컥하네요 걔네는 관심가져주는거 좋아하니까 이런건 장단 맞춰주는거 밖에 안돼요
아 진짜 답답하네.
여기서 논란이 되는건 경상도 말투인 '~하노, ~노'가 아닙니다.
그거는 경상도 사투리로 충분히 사용한다는거 알아요.
문제의 핵심은 왜 저 연예인이 갑자기 뜬금없이
저 사진을 올리고 '어디서 자꾸 부엉대노'라는 멘션을 남겼냐는거죠.
실제로 부엉은 일베애들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모욕할 때 많이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뭐 몇몇분들이 말씀하시는대로 저 연예인이 '오해다 아무의미없다'라고 해버리면 거기서 끝이겠지만
상황이 너무 뜬금없다보니 저런 의심을 사게되는거죠.
논란의 핵심은 단순히 경상도말투인 '~노'를 사용해서가 아닙니다.
눌곰//하 거참. 핵심은 단순히 단어의 '부엉대노'가 아니라구요.
뭐 위에 글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 써 놓았으니 더 이상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야옹대노'를 반박의 예로 드신건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거 아시죠?
만약에 고양이 사진 올려놓고 '야옹대노'라는 글을 올렸으면 전 의심하지 않았을겁니다.
별 의미 없거든요.
인터넷 많이 하고 노는 편인데 부엉이 바위에 대해선 지금 처음 알았네요. 부엉이가 그렇게 직접적인 연상이 되는줄은..
전 사람들이 대부분 상식적이라 가정해서 그런가봅니다.. 저라도 부엉이 장식 찍어놓고 부엉대노 고양이 장식 찍어놓고 야옹대노 할 거 같아서 만약 그런 빈약한 단서로 저나 친한 사람이 이런 의심 받게된다면 억울해죽을거 같아서요
말걸어주실래/그렇죠 그들만의 놀이겠죠. 근데 문제는 그들만의 놀이로 끝나는게 아니라는거겠죠.
자꾸 저런식으로 퍼트리고 나서 우리는 그냥 사진올리고 단어사용할뿐이다라고 하는거죠.
뭐 특별한 증거는 없거든요. 지들이 아니라고 잡아때면 그만이니.
근데 정치적으로 관심있는 분들은 걔네 장난질 다 알아차립니다. 얼마전 전효성양 민주화 발언사건도 왜 문제가 됐는지 아실겁니다. 민주화라는 단어자체를 잘못사용한다고 죽을 죄는 아니죠. 하지만 실제로 일베에서 반대라는 의미로 그 단어를 사용한 것을 알게 됐을 때 문제화가 된 것이구요. 당사자들은 그게 뭐 그리 큰 잘못이냐?라고 생각할 수 있죠.
그게 이념의 컨텐츠화 혹은 희화화의 무서운점이구요. 그녀석들의 이념은 이념이라는 단어도 아깝지만요.
눌곰/ 뭐 그 부분에 대해선 제 판단이니 댁이 불쾌하실건 없을것 같은데요.
제 생각을 님께 강요했습니까? 전 그냥 제 생각을 댓글로 남겼을뿐입니다.
하지만 님은 ㅅㅂ이니 친노탈레반이니 하면서 직접적으로 저에게 인신공격을 하셨죠?
글 읽을줄 아는 사람이면 누가 문제인지는 뻔할 것 같네요.
이제 진짜로 님이랑은 그만할랍니다. 빈정거림뿐이시네요.
ㅅㅂ는 옆에 감탄사라고 친절하게 해설까지 달아드렸는데 굳이 본인을 향한 욕설이라고 간주하시는 극단적인 견해 잘봤고요. 친노 탈레반 소리 들은게 그렇게 억울하세요? 부디 그 여린 감수성으로 부엉이 사진 찍어서 올린게 수상하다고 님한테 99%확률로 일베충 취급 당한 저 연예인 친구 기분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대노'보다 '~거리노'라는 표현이 더 자연스러울 거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저 사람이 일베충이라서 사투리인척 하는 '~노'를 이상하게 표현한건지, 네이티브 경남방언 사용자가 아니라서 경남방언을 잘 몰라서 실수로 '~거리노'라고 해야 더 자연스러울 상황에 '~대노'를 쓴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2.그러나 현재 논쟁이 되고있는건 첫째로 '부엉'을 언급했다는 점과 둘째로 경남 출신이 아닌 사람이 굳이 '부엉' 언급을 하면서 경남 방언을 사용했다는 점 이 두가지입니다.
그럼 이제 님 말씀대로 저 사람이 '부엉거리노' 라고 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지금과 달리 일베충 논란이 없었을까요? 어차피 부엉이를 언급했다는 점과 경남출신이 아닌데 경남방언을 썼다는 점은 변하지 않고, 따라서 일베충 논란도 그대로 재현되었으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부엉대노라는 표현이 좀 어색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언어로써 성립이 불가능할 정도의 말도 안되는 조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