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소녀 리버스> 라이브(아이돌 월드컵) 다시보기를 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케플러의 최유진이 CLC의 최유진양이었다는 걸. 그렇게 CLC는 걸그룹 역사의 저 편으로 사라졌네요.
아마 과거와 달리 여돌보다 남돌의 수요가 더 적어진 지금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남돌들이 부지기수이겠죠. 부디 이게 반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위의 최유진양의 경우처럼 실력만으로 경쟁력을 갖추어도 그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는 건 소속사의 능력이기에 프로그램 흥행 후에도 아마 안심할 수 없을 거 같아요(참고로 남자 프듀 멤버였던 켄타는 그룹 해체 후 얼마 전에 올 해만 빚이 5억이 넘는다고 밝혀서 충격이었죠). 솔로라면 모를까- 그룹은 활동을 유지하는데만도 엄청난 진행비가 들어가니까요.
본문 보면 9인조 그룹까지 있는데, 그룹의 대형화는 현 추세(물론 골-차 같은 그룹이 있기는 하지만, 저 친구들과 비교는 어렵겠죠)와 맞지도 않고.. 조금 안쓰럽네요.
괜찮은 기획인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