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소 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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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빌워 감상평(스포 있음.) (3) 2016/05/06 PM 04:32
일단 지모는 매우 소름끼칠 정도로 가장 공포스러운 빌런이었음. 하지만 이걸 코믹스의 하이드라 제모 남작으로 보면 백퍼 실망할테니 역시 이름만 따왔지 철저하게 별개로 떨어뜨려놓는게 좋아보임.

진심이 된 아이언맨이 이렇게까지 무서워질줄은 몰랐다. 농담이 아니라 이건 처절함을 넘어서 호러물. 사실상의 최종보스 포지션인데 그동안 나왔던 같은 위치의 캐릭터중 가장 무시무시한 느낌?

의도는 알겠는데 가끔 영화적 허용을 요구하는 장면이 아쉬움. 아이언맨이 날아오르는데 꼭 캡틴 잡으라고 스쳐지나가듯이 날아가는 장면이라든가... 물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캡틴의 폭이 너무 좁아질테니 어쩔 수 없겠지만...

관념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다소 좀 아쉽게 느껴지는 대사가 있음. 방패를 두고 우리 아버지가 만든거라고... 사실 이 멘트의 의도는 아마 '넌 캡틴으로서의 자격이 없어'를 말하고 싶었던 걸로 느껴짐. 'That shield doesn't belong you. You don't deserve it!'까지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했는데 뒤에 이어지는 대사가... 이렇게 되니깐 캡틴이 느낀 바가 있어 방패를 두고 떠나는 장면이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본 사람들한텐 '걍 더러워서 놓고가고 말지' 이런 식으로 느껴지는듯. 캡틴에게 방패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아는 팬들이야 그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겠지만... 좀 더 세련된 대사를 할 수는 없었을까... 싶음.

당장 같이간 어머니부터 방패 버리고 갈아탔냐고... 아이고 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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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lee    친구신청

의외로 방패버리는게 단순히 스폰갈아탔다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음

칼레온    친구신청

캡틴도 지은 죄가 있으니 순순히 놓고 간 거겠죠.

ArsenaLish    친구신청

캡틴을 친구 밖에 모르는 반병신으로 만들어놔서 볼거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자체가 더럽게 찝찝했습니다.

배대슈만큼 실망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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